'사건 브로커' 청탁 수사…검찰, 광주경찰청 등 압수수색 영장 집행
박건우 기자 | 2023.11.10 15:04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 광주경찰청, 북부경찰서,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등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은 경찰 간부 3명과 비간부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사건청탁을 대가로 총 18억5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62살 성모 씨를 구속기소 한 뒤,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자 일부는 수사 부서 관계자들로 성씨의 사건 무마와 인사 청탁과 관련됐다.
검찰은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로 전직 경무관을 어제(9일) 구속했고, 앞서 전남경찰청 전직 경감도 구속하는 등 경찰 전현직 직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 수사관 2명도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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