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강경파, '尹 탄핵' 언급에 정권을 '짐승'에도 빗대
신유만 기자 | 2023.11.21 07:46
與 "국민 탄핵 받을 것"
[앵커]
보신 것처럼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발언 수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사 탄핵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 석상에서 언급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 민형배 의원이 '북콘서트'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를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대통령 탄핵 발의해 놔야 '반윤 연대'가 명확하게 서 집니다."
민형배
"굉장히 설득력있는 얘기거든요? 민주당이 과반이 훌쩍 넘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탄핵 발의를 해놓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 발언은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을 향한 호객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진짜 탄핵시켜야 할 대상에게는 아부하느라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잇단 강경 발언으로 중도층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당내 강성 지지층의 입김이 센 상황에서 공천을 노리는 현역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의 발언 수위는 당분간 더 거칠어 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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