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팀 펄', 성수 팝업 전시 'PEARY OFF' 개최

2023.11.29 10:50

융합예술 그룹 ‘프로젝트 팀 펄’의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 팝업 전시 ‘PEARY OFF : Kimberly X 광진전자 X Odlyworkshop X Project Team Pear’>(이하 ‘PEARY OFF’)이 서울 성수 오들리워크샵에서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개최된다. 피어리는 프로젝트 팀 펄이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피어리 온(PEARY ON)’에 살고 있는 가상 생명체다.

‘PEARY OFF’ 시리즈는 세계관 ‘세파퓨처리즘(Sepafurism)’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가와 협업하며 동시대 작품과 방향성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킴벌리(Kimberly) X 광진전자’와 협업해 실재와 가상, 디지털과 아날로그, 그리고 현실에서의 전시 방식을 실험한다.

‘킴벌리(Kimberly) X 광진전자’의 신작 ‘트레일러 파크 킴벌리즈(Trailer Park Kimberly’s)’는 ‘킴벌리 다오 알파(Kimberly DAO α)’의 하위 프로젝트로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과 연계해 몸 없이 가상 세계를 점유하는 가상 생명체인 두족류 ‘킴벌리(Kimberly)’의 또 다른 생존 시나리오를 수집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피어리 온 머신’은 프로젝트 팀 펄의 가상 공간 ‘피어리 온(PEARY ON)’과 연계되는 스마트 벤딩머신으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는 스크린이자 설치 작품이 전시되는 쇼케이스로서 기능한다. 관객은 ‘피어리 온’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시 중인 작품을 플레이하고 특정 QR코드를 획득해야 한다. 획득한 QR코드로 ‘피어리 온 머신’을 ‘온(ON)’해야 비로소 스마트 벤딩머신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젝트 팀 펄 관계자는 “저번 세파리움(Separium) 전시에서 진행한 ‘코드플레이(code-play)’로 메타버스 전시와 오프라인 전시의 연계 방식을 더 확장했다. ‘피어리 온 머신’은 일종의 이동식 팝업 전시로 메타버스 작품에서 획득하는 QR코드로 연계되며 오브제 작품과 미디어 아트 작품의 디바이스 역할을 한다. 가상 생명체 ‘킴벌리(Kimberly)’와 ‘피어리(Peary)’가 어떻게 연계됐는지를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프로젝트 팀 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함께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자(정혜주), 아트디렉터(성수진), 디자이너(이찬희), 개발자(위성환)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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