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숨진 채 발견
박소영 기자 | 2023.11.29 23:03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6시 50분쯤 화재가 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스님들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자승 스님은 이따금 칠장사에 머무르곤 했으며 이날도 칠장사를 찾았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30일 오전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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