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 위해 10억 또 쾌척
송지욱 기자 | 2023.12.05 10:24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된 이번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전달돼 소아, 청소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라고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탁한 바 있는데, 2년간 무려 총 20억 원을 쾌척한 셈이다.
박진영은 전날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월드비전 '밥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의 2020~2023년 기부액은 26억7000만 원, 지원 아동 수는 1523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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