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혐의' 조민 오늘 첫 재판…"수혜자 여부가 쟁점"

배상윤 기자 | 2023.12.08 08:16

[앵커]
입시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민씨 얘기도 짚어보겠습니다. 조씨의 첫 재판이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조씨는 각각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와 공모해 서울대 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상윤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위조된 서류를 낸 혐의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기소됐습니다.

조민 (지난 2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中)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습니다."

재판에 넘겨진지 넉 달 만인 오늘 조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습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인 만큼, 조 씨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조 씨는 조국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서류를 위조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영문도 모른채 부모 말만 따른 게 아니라 가짜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가석방된 상태입니다.

조 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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