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버지' 빌뇌브 감독, 15년 만에 내한…대작 릴레이에 연말 영화관 '후끈'

장동욱 기자 | 2023.12.08 21:42

[앵커]
내년 초 개봉을 앞둔 스페이스 오페라 대작, '듄' 시리즈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올 연말부터 이어지는 대작들의 연속 개봉에 극장가도 모처럼 기대감에 가득 찼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의 세계에서, 역경을 뚫고 성장하는 주인공의 일대기. 장엄한 영상미와 연출로 광팬들을 만들어낸 듄 시리즈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2편 개봉을 앞두고 15년 만에 방한했습니다.

국내 개봉에 두 달이나 앞서 이례적으로 일찍 찾아온 데다, 주요 장면들을 직접 보여주며 공들여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했습니다.

드니 빌뇌브 / '듄' 시리즈 감독
"'듄친자(듄에 미친자)'라는 말을 들어봤습니다. 그렇게나 '듄'을 사랑해주는 분들 덕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영화관은 몰입도를 증가시킵니다.

드니 빌뇌브 / '듄' 시리즈 감독
"극장에서의 경험은 영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1편보다 훨씬 몰입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림 / 인천 연수구
"사막의 웅장함이라든지, 10번 이상 볼 수도 있고 정말 보면 볼수록 새로운 점들을 찾을 수 있어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대작 릴레이에 극장가는 따뜻한 겨울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12.12를 다룬 '서울의 봄'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500만 관객 고지를 넘겼고,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려낸 노량 역시 큰 기대와 함께 이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늘어선 블록버스터 라인업이 영화 관객 회복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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