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앵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인들이 모여 섬의 비전을 토론하는 섬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걸로 예상됩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바다에 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6년 섬 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전남 여수 일대입니다.

섬 박람회에는 30개국 3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섬을 주제로 박람회가 열리는 건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영심 / 전남 여수시
"365개의 섬으로 이뤄져서 아마 경관이랄지 모든 게 아름답고 참 좋아서 아마 훌륭한 선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인들도 모처럼 큰 국제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습니다.

백용식 / 상인
"똑같은 음식에 기분 좋게 들어오고 친절하게 해 주면 섬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람회는 폭염과 장마 등을 우려해 당초 여름 개최에서 가을로 변경될 예정이고, 예산도 212억 원에서 248억 원 규모로 늘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정식 출범해 박람회장 조성과 참가국 유치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정기명 / 여수시장
"섬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논하며 섬이 가진 가치의 공감대를 형성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만들겠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축구장 25개 규모로 돌산읍 진모지구 일대에서 두달 동안 개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