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선임

박상현 기자 | 2023.12.13 15:24

위기에 놓인 카카오가 대표 최고경영진 교체를 선택했다.

카카오는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현직 대표인 홍은택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하게 된다. 홍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 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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