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보사들, 내년 자동차 보험료 2.5% 이상 인하

지정용 기자 | 2023.12.20 09:33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2%대 중반 가량 내리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2.6%, 이륜자동차 보험료는 8% 수준의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올해 2월에 이어 3년 연속 인하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B손보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개인소유 이륜자동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한다.

가정용 이륜자동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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