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타종 행사에 10만명 몰려

윤태윤 기자 | 2024.01.01 07:34

[앵커]
시청자여러분 2024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새해 첫날 뉴스퍼레이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서울 보신각 주변에는 10만여 명이 몰려 새해를 맞았고, 광화문에는 인공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먼저 새해 첫날 모습 윤태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거리를 가득 메운 10만 명의 시민들.

"소리 질러. 와아아아"

환호가 터져 나오고,

"3, 2, 1, 해피 뉴 이어"

타종 소리와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설영신 / 서울 서대문구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지름 12m 크기의 인공 태양, '자정의 태양'이 환하게 떠올랐습니다. 

박한결 / 전라북도 임실군
"내년에 소원은 여자친구 만드는 거, 여자친구 만드는 게 제 소원입니다."

양창우 / 서울 구로구
"돈을 많이 버는 게 잘 되는 거 겠죠."

동대문 DDP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3,2,1..."

비슷한 시각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응애응애"

'용의 해' 아들을 받아든 아빠는 감격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이주홍 / 2024년 첫 아이 아빠
"12년차 부부인데 첫 아이가 태어났고, 그만큼 더 기쁨이 큰 것 같아요."

새해 첫 한국 입국자는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모두 올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아쉬움을 모두 떠나보내고 설렘과 기대 속에 갑진년 새해를 반겼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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