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이낙연 지적' 정청래도 민주화운동 안 했다"

강상구 기자 | 2024.01.12 12:02

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최근 이낙연 전 대표를 두고 '남들 민주화운동할 때 뭐 했냐'고 비판한 정청래 의원이야말로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 전 위원이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우리가 만든 쓰레기를 우리가 치우겠다'고 한 민주화운동동지회 발족사에서 '쓰레기'를 사람으로 예시해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민 전 위원은 "정청래 의원은 1988년에 주사파 통일운동 단체인 조국통일위원장을 했고, 1989년에는 미국 대사관저를 방화했다"며 "그게 민주화운동이었냐?"고 물었다.

민 전 위원은 "운동권은 운동 경력을 과장하는 한편 운동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체계적으로 은폐해 왔다"고 지적했다.

민 전 위원은 1995년부터 10년동안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 사무처장을 지낸 주사파 운동권의 대부 출신이다.

민 전 위원은 민주당 이인영 의원에 대해서도 "반미청년회라고 지하 주체사상을 이념으로 하는 반미 청년회 회원이었다"며 (전대협 의장으로서 민주화에 기여하긴 했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당신이 했던 민주주의 운동이 당신이 주장하는 것만큼 그렇게 순수한 민주주의 운동이었냐'고 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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