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폭죽 공장 폭발 사고로 최소 20명 사망

김자민 기자 | 2024.01.18 08:23

나이지리아 폭탄 터져 사상자 70여명
[앵커]
태국 중부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선 호텔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사상자가 70여 명에 달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뼈대만 남은 건물 주변에 폭발물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소방대원은 계속 물을 뿌리며 추가 폭발을 막습니다.

나무 사이에 불을 비추며 생존자를 찾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 살라카오에서 폭죽 공장이 폭발했습니다.

공장에는 작업자 30명 정도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적어도 20명이 숨졌습니다.

와카린 프라솝디 / 수판부리 경찰청장
"오늘 밤에 왓롱창 사원으로 시신을 옮겨 피해자 확인 절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폭발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폭죽 공장이 인적이 드문 곳에 불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에선 지난해 7월에도 폭죽 1톤을 불법 보관하던 공장이 폭발해 사상자가 130여 명에 달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이바단주에서는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건물 여러 채가 폭삭 무너지고 폭발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주택과 호텔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저쪽에서 폭발이 났고 마을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현지 경찰은 불법 채굴 작업에 쓰려던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2명이 숨지고 77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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