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무장세력, 시리아 미군기지 또 공격…주둔 민병대원 6명 사망

김자민 기자 | 2024.02.06 14:58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중동에 주둔한 미군기지가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다.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에 주둔 중인 미군기지가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 대상이 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5일 시리아 동부 알오마르 유전이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IRI)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IRI는 자폭 무인기를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민주군(SDF)은 소속 대원 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군 피해는 없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이전 공습에 대한 대응이라고 풀이했다. IRI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이 소속된 연합단체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미군 공격 중단을 선언했지만 다른 무장단체들은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이 민병대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무장세력은 미군의 중동 철수를 목표로 최소 165차례에 걸쳐 미군기지를 공격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NBC 방송에서 추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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