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천 관련 "사사로운 관계 아냐…총선 후 만나기로"

윤서하 기자 | 2024.02.08 07:38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공천에 대해서도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참모 출신이라고 공천 특혜를 받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총선이 끝나고 보기로 했다”면서 사사로운 건 중요하지 않다며 당정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3년차에 신년대담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은 '20년 지기'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이 봉합된 게 맞는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봉합된 거다, 2차전이 남아 있다, 이런 정치 분석도 나옵니다.} 하하하.”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번엔 “총선이 끝나고 보기로 했다”며 둘 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로서 사사로운 건 중요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이나 당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일이 중요하지 않고.”

윤 대통령은 “용산 참모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에 대해선 “대통령실 후광은 불가능하다”며,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천을 둘러싸고 당정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을 그은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 총선 나가는 분들도 다 정치에 뜻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나 자신도 그렇게 해줄 능력이 안 된다, 공정하게 룰에 따라 뛰라.“

또 한 위원장에게 선거 지휘나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에게) 선거 지휘라든지, 공천이라든지 이런 데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최근 30%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내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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