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위약금 100억 원대…정몽규 "재정적 기여 고민"
지정용 기자 | 2024.02.16 17:35
지난해 2월 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7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다.
계약에는 경질 시 잔여 연봉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진 클린스만의 연봉은 우리 돈 29억 원 안팎이다.
이를 감안하면 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70억 원에 육박한다.
클린스만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감독직 해지 관련 사항은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제가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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