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업계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위험 점검

윤태윤 기자 | 2024.02.20 18:19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손실 위험을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0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험업계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손실위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장기채권이나 부동산투자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투자자산이 많은 만큼, 다양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관리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 CEO들에게 불건전 영업관행을 반복하지 말 것과 단기 실적주의와 불건전 영업을 부추기는 유인구조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불건전 영업관행과 단기 출혈경쟁에 대해서는 감독권한을 적극 활용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판매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보험서비스 개발 경쟁과 해외진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시장개척 노력을 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생명 등 생명보험 8개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7개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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