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ROTC 임관식 찾아 "北책동엔 단호히"…현직으론 첫 '육영수여사 생가' 방문
홍연주 기자 | 2024.02.28 21:40
[앵커]
ROTC, 학군장교 임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ROTC 지원이 크게 줄고 있어 걱정이 많은데, 16년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으로는 처음,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다는데, 오늘 움직임, 홍연주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국론분열을 목적으로 심리전을 펼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임관식 참석은 2008년 이후 16년만입니다.
尹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해군 소위 과정을 밟고 있다는 걸 소개할 때는 울컥해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尹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학군 후보생으로 참석했습니다."
조 상사가 전사할 당시 딸은 생후 100일 밖에 안된 아기였습니다.
조시은 / 고 조천형 상사 딸 (지난 2012년)
"아빠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해요"
윤 대통령은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도 찾았습니다.
尹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최근 수차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관저에 초대했던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육 여사의 뜻을 기억해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다"고 적었습니다.
尹
"돌아가시고 나서도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장모 생신잔치 해드리는 영상이 있더라고…."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윤 대통령은 3·1절 메시지에선 '이승만 외교'를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지지층 결집 행보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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