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오늘이 시한…정부, 마지막까지 대화 제안

석민혁 기자 | 2024.02.29 07:34

[앵커]
오늘이 바로 정부가 통보했던 전공의 복귀 시한입니다. 일부 전공의가 곳곳에서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직접 만나서 대화하자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네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 오늘이 시한인데, 전공의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이른바 5대 병원에선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병원에선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는데요. 건국대병원 12명, 전남대병원 7명 등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사직서를 낸 전체 인원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전체 80%인 1만 명에 이릅니다.

일부 전공의는 사직서를 낸 상태에서 현장 진료 업무는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반면 복귀하지 않으면 다음달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부터 전공의 단체 대표의 집을 찾아가 직접 업무개시명령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공개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 오후 4시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전공의들에게 보냈습니다.

대화가 성사되면 집단 사직 이후 정부와 전공의들의 첫 만남이 되는데, 전공의들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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