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차 경선서 조정훈·이인선 승리…용산 출신 잇따라 고배

김하림 기자 | 2024.03.01 21:12

[앵커]
국민의힘이 수도권과 대구, 부산 지역 16개 선거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변은 없었습니다. 조정훈, 이인선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현역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조정훈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꺾고 서울 마포갑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시대전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조 의원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지은 전 경무관과 맞붙게 됐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선 현역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집계 전 과정을 후보자와 대리인, 또 언론에 처음 시작할때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들은 이번에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경기 구리와 김포갑, 청주 청원에 각각 도전장을 냈던 전지현, 김보현 전 행정관과 서승우 전 비서관이 모두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이 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을 꺾었습니다. 

안양 동안을에선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했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공천을 확정해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엔 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유일준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미래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흘간 비례대표 신청을 받고 본격 심사에 들어갑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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