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 호위무사' 이용도 경선 가닥

한송원 기자 조성호 기자 윤동빈 기자 | 2024.03.05 11:09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5일 이 의원이 뛰고 있는 경기 하남갑 지역구를 경선 지역구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수 공천시 '친윤 불패' 등 비판을 고려해 공관위원들이 토론한 끝에 경선이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초 하나의 지역구였던 하남이 갑과 을로 분구되면서, 비교적 양지로 꼽히는 하남갑에 이 의원을 단수공천해, 하남갑에 전략공천된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의 '대항마'로 내세울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최근 공관위에서 기류가 바뀐 것이다.

다만, 경선 방식은 하남이 이번에 갑·을로 나뉨에 따라 경쟁력 등을 고려해 후보들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분구가 예상됐던 하남에는 이미 11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고,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당시에도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왔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