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 '격전지 총력전'…한동훈 고양·이재명 천안 '민심잡기'

정민진 기자 | 2024.03.11 07:47

[앵커]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표는 이번주 각각 격전지와 험지를 돌며 유세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전패한 경기 고양을 찾아 서울 편입 등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채상병 의혹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 국방차관이 출마한 충남 천안 등 중원을 방문합니다.

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야당이 현역으로 있는 '험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힘들 쏟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8일)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통진당화 돼가는 민주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입니다." -

오늘은 경기북부 총선 승부처인 고양을 찾아 서울 편입 이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난 총선 고양 4개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에 패해 험지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주 서울 영등포와 양천, 낙동강 벨트와 광주 전남을 방문한데 이어 경기도 평택까지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번 총선을 정권 심판의 날로 규정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주요 격전지를 방문하며 정부 여당의 실정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입니다."

오늘은 채상병 의혹 등 이슈가 있는 신범철 전 국방차관의 출마지 충남 천안을 방문합니다.

천안갑은 지난 총선에서 친명 문진석 후보가 신 전 차관에서 1000여 표 차이로 이긴 격전지입니다.

이 대표는 이후 대전 세종 충북을 방문해 정부의 R&D 예산 삭감 문제를 제기하고 부산 등을 찾아 2030 엑스포 유치 실패를 지적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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