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첨단지식산업 메카된다…정부의 '기업혁신파크' 선정 9200억 투입

이승훈 기자 | 2024.03.18 08:41

[앵커]
강원 춘천시가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에 이어 정부 공모 '기업혁신파크'에 선정됐습니다. 사업 규모는 9300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가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남산면 광판리입니다. 축구장 500개 면적, 368만㎡부지에 정부의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섭니다.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2033년까지 민간주도방식으로 사업비 9300억원이 투자되는데, 국내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선도 기업으로 참여해 민간 주도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사업 전 단계부터 IT, 정밀의료, 생명공학 등 관련 첨단산업 분야 300개 이상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6000세대 인구 유입과 5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혁신파크에는 기업 단지뿐 아니라 교육과 주거 단지도 함께 조성됩니다.

개정된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국제 학교와 같은 외국교육기관도 설립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춘천시는 성공적인 기업혁신파크 추진을 위해, 연내 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행정지원에 나섭니다.

육동한 / 춘천시장
"바이오, RND, 디지털 등 많은 기능들이 여기에 집중이되고, 전반적으로는 쾌적하고 편한 최고의 도시가 조성이됩니다."

정부도 이달 말부터 기업 입주 수요 분석과 개발 면적 설정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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