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유가 불안하면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송병철 기자 | 2024.03.18 15:0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될 시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최근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을 보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2월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 상승 폭을 키워 3.1%를 기록했고 근원물가는 2%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높은 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재정과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수입 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관세 인하 품목을 추가하고 물량을 무제한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식품 가격에 원가 하락분이 반영되도록 업계와 소통을 지속하고 식품 원료 관세도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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