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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범현대 일가가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였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3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일가가 제사를 올렸다.

범현대가는 지난해부터 정 명예회장과 부인 변중석 여사의 제사를 따로 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차례로 참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받았고, 2019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소유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