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한동훈·이재명 '텃밭' 유세

이태희 기자 | 2024.03.21 07:36

[앵커]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여야의 대진표가 공식 확정되는 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각 정당 후보자는 공천장과 함께 지역구 1500만원, 비례대표는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전체 지역구 254곳 공천을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일부와 진보당 단일화 지역을 제외한 246곳에 후보자를 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17일)
"시스템 공천에 입각해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서 확실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8일)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의 시스템 혁신 공천을 통해 달성됐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습니다.

최근 불거진 당정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만큼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단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텃밭' 호남과 '중원' 충청을 차례로 방문하는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변화를 바라시면 퇴행과 폭주를 멈추고 싶으시면, 이번에 명확하게 평가하고 명확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3지대 정당도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하는 등 본격 선거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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