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평균 나이 56.5세…여성은 14%에 불과
2024.03.22 19:12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 중 86%는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610명의 후보 중 남성은 526명으로 전체의 86%에 달했다.
여성은 84명(14%)에 불과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6.5세로, 4년 전인 21대 총선 후보 평균 연령인 54.8세보다 1.7세 많았다.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로, 올해 81세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국민의힘 곽봉근(79) 후보였다.
이들을 포함해 70세 이상 출마자는 모두 15명이었다.
가장 나이가 적은 출마자는 전남 여수을의 진보당 여찬 후보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민주당 우서영 후보로 둘 다 28세였다.
전북 익산갑의 새로운미래 신재용(29) 후보와 서울 마포갑의 녹색정의당 김혜미 후보가 29세로 뒤를 이었다.
전체 후보 가운데 20대는 이들 4명뿐이었다.
정당별 후보자 수를 보면 민주당이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5명 적은 231명의 후보를 냈다.
이어 개혁신당(31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새로운미래(15명) 순이었다. 무소속은 38명이었다.
대구 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앞서 16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등록한 후보 중 최다 출마 기록이다.
이어 경남 양산을에 등록한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총 10차례로 '입후보 횟수' 2위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지역구는 전남 목포로 총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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