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논산딸기축제' 주말 맞아 구름 인파…"입도 눈도 즐거워"

김달호 기자 | 2024.03.23 17:42

영상설명 : 백성현 논산시장

 


지난 22일 개막한 '2024 논산딸기축제'에 연일 구름 인파가 몰리는 등 열기가 뜨겁다.

논산시는 지난해 관람객 35만 명을 넘어 올해는 최대 45만 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사흘째인 오늘(23일) 논산시민공원 일대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역 유명 제과점과 협업한 매대 앞에는 500m 정도의 긴 줄이 늘어섰고, 딸기 판매대에도 저렴한 가격에 딸기를 구입하려는 발길이 줄을 이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장영미 씨는 "시어머니와 자녀 4명과 축제장을 찾았는데 날씨도 좋고 체험 행사가 많아서 좋다"며 "논산 딸기의 맛은 우리나라 최고"라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가래떡 뽑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다.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한 황인성 군은 "분홍색이었던 으깬 딸기에 설탕을 넣어 젛으니 짙은 빨간색으로 변했다"며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세계 딸기산업 엑스포를 계획중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 축제가 바로 오늘의 축제"라며 "세계인을 유혹할 수 있는 그런 딸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내일(24일)까지 논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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