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어린이 4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

박상현 기자 | 2024.03.28 20:16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 3~9세 어린이 4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우선시되고,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며, 이에 따라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의 2023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1%로 전년(23.6%)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만 3~9세 유·아동이 25%, 만 10~19세 청소년이 40.1%, 만 20~59세 성인이 22.7%, 60대가 13.5%였다.

또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73.5%가 1분 남짓 분량의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을 이용하고 있으나, 숏폼 이용자 중 23%가 이용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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