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9곳에서 몰카 발견…선관위, 전국 긴급 점검 실시

김하림 기자 | 2024.03.29 11:06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 예정장소인 경남 양산시 덕계동과 양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선관위는 그제 27일부터 전국 사전투표 예정장소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전국 사전투표 예정장소는 3,565개로 선관위는 이들 장소들을 전수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관리중인 건물은 행정안전부가, 그외 학교나 공공기관 등은 선관위가 해당 건물 소유 또는 관리자와 함께 점검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과 서창2동, 계양구 계산1동과 2동, 4동, 경남 양산 물금읍, 평산동에서 추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총 9곳으로 드러났다.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투표소에서 카메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은 다음달 5~6일이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