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펀치] 광진갑 김병민 "尹대통령, 의·정 갈등 국면에서 통합의 정치 보여줄 것"
2024.04.03 14:46
"김병민, 이정헌 후보와 ‘소수점’ 초박빙"
"이정헌 선거법 위반 내용, 유권자들 알 권리 있어"
"김준혁 후보 막말, 민주당의 엄청난 악재"
"野 과거에도 반성 없는 막말논란, 4.7 보궐선거 참패 원인"
"文 전 대통령 선거운동, 정치 직접 개입"
"文, 국민들 반으로 가르는 발언 도움 안 돼"
"문재인 정부 지난 5년, 부동산 폭등으로 국민들 고통 받아"
"국론 모아내기 위한 통합의 정치 보이는 것이 맞다"
"광진구 발전만 생각하며 4년을 달려와"
"광진구의 문제, 진짜 광진 전문가가 변화시킬 것"
▶방송 : 4월3일 TV CHOSUN 유튜브 (10:20~11:3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
류병수> 이제 다음은 우리 광진갑이죠. 광진갑에 저의 아주 막역한 후배이신 김병민 후보가 지금 기다리고 계신데 지금 광진갑을 포함해서 이 한강 벨트가 지금 굉장히 지금 핫한 지역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중에서도 한강 벨트가 가장 중요하고 여당과 야당의 여야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지역 핵심 지역이죠.
한강 벨트 그리고 이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이 지역에 대한 정말 반집 승부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곳인데요.
이 지역에서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발이 부르트도록 뛰고 있는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직접 스튜디오에 스튜디오를 찾아왔습니다.
직접 만나서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제대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후보입니다.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강펀치 구독자님들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김병민입니다.
류병수> 이렇게 바쁜 와중에 나와 주셔서 진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근데 오늘 뭐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더라고요.
김병민> 처음이자 마지막 여론조사가 아닐까 싶은데
류병수> 내일부터는 이게 깜깜이잖아요. 내일부터는 블랙아웃 기간 아닙니까.
김병민> 그리고 그동안 숱한 세월이 있었는데 여론조사 한 번을 안 돌려주더라고요.
류병수> 그렇죠 그렇죠 나왔어요. 지금 봅시다. 여론조사가 오늘 지금 보여줄 수 있나요?
지금 나오고 있나요?
지금 보니까 민주당 이정헌 후보가 45.5,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가 45.0
0.5%네요. 이거는 그냥 딱 붙어 있네요. 딱 붙어 있네요.
그냥 이게 지금 95% 표본 오차하고 신뢰 수준이 플러스 마이너스 4.7?
김병민> 4.4
류병수> 이건 그러면 뭐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전혀 어떻게 됐는지 상황을 모르는 수준이
김병민> 오늘 아침에 여론조사가 처음 나와서 아마 지역사회를 비롯해서 여의도 정치권이 좀 많이 술렁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민의힘의 여론조사가 워낙 서울이 어렵다 도전한다 강남권까지도 흔들린다 이런 얘기들이 있으니까 전통적으로 광진갑처럼 민주당이 강세 지역이었던 데들은 되겠어라는 생각들을 갖고
류병수> 그렇죠 그렇죠.
김병민> 민주당내에서도 바람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는 식의 캠페인을 펼쳤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이게 이제 ARS 기반 여론조사입니다마는 저는 여론조사 수치보다는 우리 국민들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이거나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 중도층들은 현장에 더 나올 거라고 보는데 심지어 여론조사에서도 저렇게 딱 붙는 상태가 나왔다는 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의가 이제 바로 얼마 뒤에는 투표에서 분명히 합리와 상식을 기점으로 변화할 수 있는 하나의 분기점을 만들었다고 자신합니다.
류병수> 추세가 중요한데 지금 보면 지금 민주당의 지지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당히 한 2~3주 전부터는 쭉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었다가 지금 보니까 다시 국민의힘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추세라고 보통 전문가들이 많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이 잘 반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여론조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어제인가 그제 도봉갑이죠.
도봉갑의 김재섭 후보자하고 전화 인터뷰를 했었는데
김병민> 전화 인터뷰였군요.
류병수> 예 전화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쪽도 보니까 민주당 후보가 안귀령 후보가 보니까 뉴스를 보니까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서 아마 경찰에다가 그 자료를 넘긴 것 같은데 아니 그런데 광진갑도 지금 보니까 민주당 후보가 선거법으로 고발을 당했던데 여기는 어떤 거예요?
어떤 혐의예요?
김병민> 저랑 김재섭 후보가 여러모로 같이 인연이 좀 있나 봅니다.
둘이 같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저랑 형 동생 하는 막역한 사이고요.
안귀령 후보가 이정헌 후보랑 같이 아마 인재영입이 돼서 들어왔던 케이스.
류병수> 그렇죠. 아나운서 출신
김병민> 아나운서 출신이고 대통령 선거 때 갑자기 들어와서 이정헌 후보 같은 경우는 당시 JTBC 노조에서 성명까지 발표를
류병수> 맞아요. 맞아요.
김병민> 느닷없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가 이재명 후보 캠프를 갔다고 문제가 있다 이렇게 해서 두 분이 굉장히 흡사한 정치적 궤를 보여주는데 안귀령 후보는 이제 마이크를 잡았다는 일 때문에 이제 경찰로 넘어가게 된 거고요. 사실
류병수> 그거는 선거법이 너무 복잡해서 너무 복잡하다 보니까
김병민> 경찰의 수사가 되면 그다음 단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도 어제 언론의 파이낸셜 뉴스인가요?
여기에 단독 기사가 나온 걸 보고서 좀 놀랐는데 선관위에서 검찰로 넘겼다는 겁니다.
경찰이 넘긴 게 아니라 검찰
류병수> 그래요?
김병민> 선관위에서 검찰로 넘겼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내용을 보니 이정헌 후보 캠프에 있었던 내부 관계자가 뭔가 사이가 좀 다시 안 좋아졌는지 나와서 그 안에 있었던 것을 선관위에 고발을 했고 내부 관계자였기 때문에 뭔가 명확한 물증을 갖고 고발을 했겠죠.
근데 그게 만약에 문제가 없다 판단했으면 선관위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중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검찰로 넘길 리가 없겠죠.
아니면 문제가 있으면 경찰에서 한번 들여다봐 라고 단계를 밟을 텐데 검찰에 넘겼다 이렇게 기사 보도가 나와서 도대체 얼만큼 큰 사안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지금 지역 주민들이 술렁술렁하고 있어서 선관위도 그렇고 검찰도 그렇고 이런 내용들이 있으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 명확하게 어떤 일 때문에 검찰에 넘겼는지 그리고 검찰은 이 내용들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 좀 확실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겠다 생각합니다.
류병수> 근데 제가 뉴스를 보니까 이게 보니까 조금 애매 조금 고발당했다는 뉴스가 동부지검으로 이관됐다고 제가 뉴스를 본 것 같은데 이게 좀 보니까 단순한 마이크 안귀령 후보 같이 마이크를 잘못 써서 이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서 이게 조금 민감합니다만 저희가 굳이 이 내용을 더 얘기하는 것은 조금 그런 게 있어서 더 이상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일단은 광진구 선관위에서 고발장을 접수를 해서 검찰로 이관을 했다는 것은 아마 사실관계이니까
김병민> 그것까지는 사실이기 때문에 보도가 된 것 같고 저도 그래서 방송에서 어떤 내용인지를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류병수> 저희도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김병민> 그래서 더더군다나 말씀드리는 건 선관위가 이런 사안들을 받아서 검찰로 넘겼다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니까 넘겼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 내용들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 객관적으로 어떤 문제 때문에 선관위가 이 내용들을 아 이거는 선관위 차원에서 더 다룰 문제가 아니다 라고 정리를 해버린 것이 아니라 검찰로 넘긴 것인지 이 내용을 좀 분명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정도까지만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이 정도 사안이면 국민 유권자들이 알 권리 차원에서라도 어떤 혐의인지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이거는 공개를 해 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김병민> 왜냐하면 검찰에서 만약 중대한 사안들을 수사를 해서 그 내용들이 예를 들어 선거가 끝나고 났는데 이게 엄청나게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건 유권자의 표가 사표가 될 수도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류병수> 정말 또 심각할 경우가 된다면 또 선거를 다시 해야 될 수 있는 경우도 생기겠죠.
김병민> 그런 복합적인 판단 때문에라도 제가 이 상황에 대해서 다른 평가나 판단을 내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만큼은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류병수> 저희도 저 또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혐의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하고 제가 취재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일단은 검찰 선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다는 부분까지는 확인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만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지금 일부 후보들의 여성 비하 부동산 이 내용들이 아주 지금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쏟아지고 있는데 일단 저희가 수원정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의 지금 이 여성 비하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한번 인터뷰 내용을 어떤 내용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오늘 지금 보니까 충주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까지 비난을 했어요.
뼛속까지 여성 혐오다 이게 시작이 어디였을까요?
이게 김준혁 수원정 민주당 후보일 것 같은데 이 내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대생들을 성성납 시켰다.
제가 말하고 나서도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많아요.
서영교, 인재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안귀령, 최민희 이런 사람들, 박은정 같은 사람들 이대 출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정치인들입니다.
그분들한테 묻고 싶습니다. 그거 괜찮습니까? 그거 왜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모교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모욕을 받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습니까?
김준혁 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 뭐 하는 겁니까?
그런데 지금 점점 나오고 있는 김준혁 후보의 말을 보면 이제 거의 이재명 대표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책임져야 합니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여성 국회의원과 중앙여성위원회>
김 후보의 패륜적 막말에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 그릇된 역사관은 물론이고 편협함 그리고 저질스러운 성 인식까지 탑재되셨으니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박지아 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성적 대상화는 성폭력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로 꼽힙니다.
학자적 양심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성적인 발언을 선택한 인물이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이번 총선에서 여성과 성차별이 무시되고 배제되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병수> 수원 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김활란 막말, 이화여자대학교 초대총장 김활란 여사에 대한 막말부터 시작을 해서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입에 담기 험한 성적인 무슨 내용 그다음에 종군 위안부 얘기부터 시작을 해서요.
이게 지금 사탕 줄기처럼 계속 나오고 있어요. 여기 나오고 있는데 도대체 지금 더 문제는 저는 그렇게 그걸 생각해요.
민주당이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라든가 어떤 경고를 하지 않고 그냥 사과했으면 좋겠다 라고 어제 밤늦게 한마디 한 게 다더라고요.
그 상황에 대해서 도대체 심각성을 모르는 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 수도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병민> 민주당 하면 가장 크게 약점으로 대두되는 게 지난날에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안희정 지사 등 성적 문제에 관련된 내용들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게 지난 4.7 보궐선거의 참패를 가져왔던 일이기도 합니다.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조금 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총선 당시에 나꼼수 김용민 씨 기억합니까?
그 당시에 그런 막말들이 막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선거 판세 전반이 출렁였던 적들이 있는데 그때로부터 지금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는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겠죠.
문제가 발생된다면 왜 이런 후보를 공천했는지에 대한 책임을 묻고 거기에 대한 그다음 후속 조치에 나서야 되는데 지금 오히려 이 부분을 잘못 건드렸다가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까 싶어서 의도적으로 쉬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건 개별 지역구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앞서 설명 드렸던 것처럼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고 축적되고 쌓여왔던 이 여성 관련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전반적인 태도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아마 후보자 공천 철회 그리고 대국민 사과에 이르기까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게 된다면 1개 지역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대한민국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합니다.
류병수> 지금 이게 김준혁 후보의 이 망언은 이게 지금 사람과 시대와 사건을 망라하고 있어요. 완전히 종횡무진인데 고종 황제에 대해서도 밤마다 파티를 하면서 무엇을 했다.
그래서 고종이 나라를 망쳤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종군 위안부와 무엇을 했다.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초등학교 교사 시절 학생들과 무엇을 했다. 김활란 이화여대 전 총장은 낙랑클럽이라는 사교 모임을 만들어서 미군 장교들에게 무슨 접대를 주도했다.
아니 도대체 뭐 본인은 역사학자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근거를 대라고 했더니 근거를 댈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근거를 댈 수 없는 얘기를 무차별적으로 이렇게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어제서야 부적절한 언급이었다고 정도만 얘기를 했는데 사퇴를 하는 게 깔끔할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계속 후보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한 석을 잃을 것을 10석 20석을 잃을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냥 그냥 이대로 간다는 걸 보면 총선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인지
김병민> 후보자 사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당장 내일 모레부터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남는 주어진 시간이 딱 하루가 남았다고 보는데요.
이게 개별 지역구 하나의 문제를 지키려다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인 선거 판세에서 국민의 보편적 정서와 완전히 동떨어진 민주당의 안 좋았던 기억들을 끄집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국민들께서는 그 당시 상황에 맞춰서 잘했을 때는 박수를 보내주고 못했을 때는 회초리를 듭니다.
한 달 사이에도 지지율이 출렁이고 요동치게 되는 부분들은 지금 이 순간 국민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서 얼마큼 노력을 하느냐에 대한 얘기인데요.
민주당에서 그런 비판을 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도 국민들이 아니라고 얘기할 때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반응하지 않게 된다면 선거가 끝난 다음엔 어떻게 되겠냐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이런 엄청난 막말 파동이 일어서 온갖 여론이 들끓고 대학에서까지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적정한 후보의 사과가 필요하다 정도로 넘어가게 된다면 만약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났을 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민주당에서 이 문제 그냥 쉬 넘어가기는 어려울 거라 보는데 이미 시기가 너무 많이 늦춰졌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 문제들 투표를 앞두고 아마 민주당의 엄청난 악재로 저는 기록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류병수> 또 양문석 안산 후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이 문제에다가 김준혁 후보의 문제까지 겹쳐지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요즘에 계속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다니세요.
그러면서 어제는 70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보는 처음 본 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과연 옳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단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울산을 방문해서 했던 말을 한번 들어보고요.
여기에 대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판 같이 한번 들어보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제가 70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봅니다.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 눈 떠보니 후진국 이런 소리도 들리고요.
우선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잖아요. 아주 뭐 막말 그리고 독한 말들이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은 70년간 이런 정부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 말 정말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갔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처럼 기억나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이 지금 나서서 저는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분이 이 나라를 이끌었던 시기에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류병수> 퇴임한 지 2년 된 전직 대통령이 총선에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병민> 잊혀진 사람으로 지내고 싶다. 그 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류병수> 임기가 끝나면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씀을 하셨었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김병민> 만약에 지금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았다면 저는 문 전 대통령께서 잊혀진 사람으로 지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아니 그런데 저는 또 재미있는 거는 본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본인의 5년 임기 동안 본인을 떠받들면서 모든 일들과 함께 했던 홍영표, 전해철, 임종석 이런 사람들 이재명이 다 날릴 때 아무 말도 안 하시다가 이제 와서 분위기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오르니까 지금 나오셔서 동네를 돌아다니시면서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70평생 처음 봤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직전 전직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인지
김병민> 정치 직접 개입이죠.
류병수>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건 꼭 전직 대통령의 품격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김병민>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인사로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원로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렵고 힘들 때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면 그 국론을 모아내기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이는 것이 맞겠죠.
지금은 누가 뭐래도 이 의사 증원 문제 때문에 공론에도 분열이 돼 있고 국민들이 어렵고 힘듭니다.
그럼 여기에서 설득해 나갈 수 있는 정말 어렵고 힘든 국민들을 위해서 문 전 대통령이 중간에 조금이라도 역할하기에 손을 내민다면 저는 오히려 그런 모습에 민주당이 훨씬 더 큰 박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에 뛰어들어서 국민을 다시 반으로 가르는 정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저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 동안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게 만들었고
류병수> 맞습니다.
김병민> 그 고통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20대, 30대, 40대, 아직 집을 장만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청년들의 기회의 사다리 박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정권에 내어주는 상황으로 이르게 됐고요.
결국 여기에 또 하나 데칼코마니처럼 따라오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일이 내로남불입니다.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모든 사람들에게는 집 한 채로 인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성 성격으로 여기지 말라 이렇게 얘기하고 문재인 정부의 몸에 담았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잖아요.
근데 거기에 다시 파생돼 나오는 문제가 양문석 후보의 문제로 다시금 끌려 들어오는 거거든요.
류병수> 공영운 후보도 그렇습니다.
김병민> 그러면 이런 일들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적어도 한마디 언급들은 해줘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류병수> 그렇습니다.
김병민> 지금 결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분노를 자극하고 또 투표장에 나오게 하면서 다시금 양 극단적인 정치 대결을 가게 된다면 정말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이 의사 증원의 문제, 저출산으로 대한민국이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저출산 극복에 관한 문제, 이런 국가 아젠다를 통한 선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게 되는 거죠.
양산 책방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나누면서 했던 그 일이 다시금 이런 정치적 부활을 생각하기 때문일 거라고 저는 보고 싶지는 않은데, 지금 보이고 있는 행보들은 양산 책방에서의 행보들이 잊혀진 사람으로 지내고 싶다는 그 말의 진정성을 느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류병수> 1987년도에 대통령 5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에 5년 만에 정권 뺏긴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이에요.
그만큼 부동산 문제라든가 경제 실정 문제, 북한 문제 그런 것들 때문에 심판을 받은 대통령이고 그래서 본인은 잊혀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와서 이 정권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하면서 본인이 몸담았던 민주당의 지지를 요청하는 것은 그나마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에도 지지를 주라 얘기하셨어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야당이 함께 조국혁신당 등을 포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하다.
이거는 명백하게 선거 개입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전직 대통령으로서 선을 넘은 일이죠.
이거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다시 광진갑으로 넘어가시죠.
근데 얼마 전에 보니까 손학규 전 대표님께서 지원 유세를 한 부분들이 기사에 많이 났습니다.
김병민> 정치 원로의 역할이 이런 겁니다.
류병수> 어떤 인연이 있었어요?
김병민> 제가 TV조선 방송도 많이 나오고 여러 방송 출연으로 정치에 관한 현안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방송을 보면서 이제 우연하게 같이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류병수> 언제요?
김병민> 벌써 한 7~8년 된 것 같습니다.
7~8년도 더 된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나서 가끔 시간 될 때마다 만나서 나라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원로이기 때문에 이쪽저쪽에 관한 이야기들을 같이 나누곤 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합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나는 국회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유세 현장에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본인 당적은 지금 아마 당적이 없을 겁니다.
류병수> 당적 없죠.
김병민>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를 응원하게 된다면 손학규 대표 입장에서도 부담감이
류병수> 부담감이 될 수밖에 없죠.
김병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민은 옳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목청 높여서 저희 지역에서 유세를 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원로라면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진영 논리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지역 지역마다 정말 좋은 후보들이 있을 거예요.
그럼 그런 후보들한테 가서 조용히 손도 잡아주고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같이 함께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하면 얼마나 박수 받겠습니까?
손학규 전 대표가 아마도 지원 유세를 와서 생각했던 건 제가 아직도 손학규 전 대표 전화를 걸면 컬러링이 저녁이 있는 삶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 때
류병수> 저 사진이군요.
김병민> 캐치프레이즈로 굉장히 시대를 앞서갔죠.
저녁이 있는 삶. 지금도 그 메시지는 저는 울림이 있다고 봅니다.
류병수> 울림이 있죠.
김병민> 국민들의 삶에 관한 문제, 양극단적인 대결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합의의 정치, 중도의 정치, 실용의 정치, 이런 메시지가 참 좋다.
그런 걸 어떻게 우리가 여야를 넘어서 극복할 것인가.
이런 걸 해낼 사람에게 손을 번쩍 들어주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저는 문 전 대통령의 특정 진영에 대한 지지 유세보다 정치 원로가 진영을 넘어서 손을 잡아주는 저런 유세의 진정성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류병수> 어제 보니까, 저기 관심을 끌었던 게 보니까 이재명 후보하고 원희룡 후보하고 TV토론을 하더라고요.
김병민> 재건축 아파트.
류병수> 재건축 아파트 얘기하는데 지명을 모르더라고요.
이재명 후보가 그 지명을 모르더라고. 재개발 재건축 지명을 몰라서 그거 왜 모르냐고 그랬더니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얘기하던데 원 후보는 그거 하나 외우고 와가지고 제가 모르는 거 하나 딱 집어서 그렇게 공격한다고 얘기를 하던데 아니 그걸 모를 수 있나요?
김병민> 외워서 오는 게 아니고요.
류병수>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병민> 이 동네 하면 재건축 아파트는 ABC 아파트, ABC 아파트의 재건축 현안은 이것이고 용적률 문제를 풀어내야 되는 건지 분담금 문제가 있는 건지 안전진단이 이제 다 풀렸기 때문에 어떤 과정에서 주민 갈등이 있는 건지 이런 것들을 알고 선거에 치르는 건 기본입니다.
류병수> 기본 중의 기본. 대장동에만 너무 신경 써서 그런가.
김병민> 지역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이 동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에 대한 이런 기본 지식이 없으면 나머지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선되면.
다 그냥 보좌관들한테 맡겨놓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내가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안에 파고들어야 되거든요.
류병수> 대장동 백현동은 본인이 관여를 하고
김병민> 그건 아주 세세히 세세히 잘 알죠
류병수> 다 기억을 못하시나 보죠.
어제 토론회 하셨었다면서요?
김병민> 저희도 토요일에 녹화를 했던 게 어제 저녁 8시,
거의 비슷한 시간에 방영이 됐습니다.
류병수> 근데 저기 상대 후보는 지역 동네 이름은 다 아시던가요?
김병민> 작년도에 원래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하더라도 전주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후보입니다. 널리 알려진 거니까요.
류병수> 그렇습니까?
김병민> 느닷없이 광진에 출마하겠다.
광진 갑에는 별다른 연고가 없다는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류병수> 경선을 했나요? 아니면
김병민> 경선을 했죠.
경선에서 전해철 의원이 떨어지고
류병수> 전혜숙
김병민>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친문계 의원들이 다 떨어졌잖아요.
저희도 경선을 해서 전혜숙 의원이 떨어졌죠.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박용진 의원이 떨어지듯 그리고 전해철 의원이 떨어지듯 이런 방식처럼 저희 지역도 전혜숙 의원이 지역 내에 꽤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정치인인데 결국은 이정헌 후보가 친명을 얘기하는 후보 중에 한 사람으로서 경선이 됐는데 하여튼 어제 토론을 거치면서 핵심 공약에 대한 질문들을 좀 거쳐봤거든요.
아마 주민들께서 어제 보고 좀 허탈해하셨던 건 지역 내 종상향에 관한 질의응답이었던 것 같아요.
류병수> 어떤 거요?
김병민> 종상향
류병수> 종상향
김병민> 지역 주민들 보면 항상 우리 동네 종상향해달라는 얘기들 많잖아요.
거리에 현수막도 걸어놓습니다. 민주당 후보들도.
이정헌 후보가 종상향하겠다고 공약을 걸어서 그럼 이정원 후보의 공약이 종상향이 있던데
류병수> 종상향이 뭐예요?
김병민> 1종 일반 주거, 2종 일반 주거, 3종 일반 주거 등 도시계획의 용도지역이 있는데 이 용도지역을 올려달라 그래야 이제
류병수> 종상향, 그건 이재명 대표가 잘하죠.
김병민> 그렇죠
류병수> 못 배웠나 보네. 그걸 배워야지.
김병민> 그래서 그거를 적어놨길래 그러면 어떤 지역에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종상향을 하겠습니까? 물어보니까 대답을 명확하게 못합니다.
류병수> 그냥 대충 공부를 안 했네요.
김병민>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물었거든요.
어떤 지역에 어떻게 종상향을 하겠냐.
종상향이라는 것은 느닷없이 그냥 어느 날 갑자기 1종 일반 주거를 2종으로 높이는 게 아니잖아요.
거기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되고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서 발전에 대한 비전들이 있어야 되고 이런 지역 지역에 대한 현안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 답변을 거의 못 하셨고요.
두 번째로 핵심 공약 중에 하나를 첫 번째부터 끌어냈던 게 광진구에 광진세무서를 유치하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류병수> 광진 세무서요.
김병민> 지금 성동 광진이 함께 있는 세무서가 있으니 광진을 위한 광진세무서를 유치하겠다는 거예요. 핵심 공약으로.
그래서 물어봤죠. 세무서를 유치하겠다는 건 부지가 있어야 될 텐데 어느 부지에 세무서를 유치하겠습니까?
명확하게 답을 못합니다.
그 부지를 제가 지금 왜 특정을 지어야 되는지에 대한 얘기처럼 하는데 광진구 자체는 땅이 좁기 때문에 그 부지를 유치할 만한 대규모 부지들이 마땅치가 않아요.
그래서 명확하게 세무서를 유치할 만한 부지가 있다면 주민들을 위한 더 좋은 시설을 유치할 수 있을 텐데 어느 부지냐를 집어서 얘기했을 때 답을 잘 못하는 거로 어저께 토론 결과들이 나왔는데요.
제가 이 자리에서 혼자 얘기하는 건 좀 그렇고 어제 있었던 토론 장면도 유튜브에 다 올라와 있으니까 한 번 봐주시면 정말 지역에 대해서 얼마큼 준비된 후보들의 경연장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공부를 좀 하는 과정이신가 보네요.
김병민> 그렇죠. 그러니까 폄하하는 게 아니고 이렇게 보면 지역구에서 오래 살았던 후보라든가 지역에서 선거를 한 번 이상 나왔던 후보들은 이제 그 상황들을 잘 아니까 현안들을 쭉 다 아니까 정말 자기 집 같으니까 다 알 수 있지만 또 새로 공천을 받아 나온 후보들 같은 경우는 이제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그렇게 긍정적으로
김병민> 문제가 뭔지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류병수> 그건 더 중요할 텐데
김병민> 그 방법론이 있어야 되는데 그 방법론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지점에서 분명한 후보들 간의 경쟁력 차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러면 판세 한번 생각을 좀 해보시죠.
광진갑이 워낙 지금 경합 정말 불꽃 튀는 곳이라서 진짜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이렇게 다녀보면 이 한강 벨트를 포함해서 서울 지역에 몇 석이나 가능할 것 같아요?
김병민> 숫자를 제가 얘기드리는 건 너무 오만한 일인 것 같고요.
꼭 얘기드리고 싶은 건 이렇습니다.
4년 전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거든요.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고 우리가 준비가 좀 덜 돼 있었고요.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당시 미래통합당이 심판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년이 지나지 않은 4·7 보궐선거, 여기에서 그 거대 의석을 갖고 왔던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고 LH 사태, 부동산 문제들이 막 터지기 시작하면서 그 4·7 보궐선거 서울에서 당시 49개였거든요.
그 당시 25개 자치구 중에 25개 자치구를 다 이겼어요. 오세훈 후보가.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1년 만에 이런 방식의 완전한 변화들이 있는데요.
한 달 전을 생각해 보면 2월 중순, 민주당 공천 파동이 있었을 때 서울의 지지율 격차가 엄청나게 났습니다.
그런데 불과 또 한 달 사이에 국민의힘이 정부가 너무 국민 눈높이 못 맞추는 것 아니야, 국민들께서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왜 안 바꾸지라고 하니까 다시 또 그 지지율이 뒤바뀝니다.
근데 그게 다시 국민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조정하고 노력하겠다는 국민의힘의 노력은 있었고 민주당은 지금 양문석 후보를 비롯한 악재가 쏟아지지만 바뀌지 않아요.
다시 또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과정들이 마지막 4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정말 진정성 있게 지역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국민들께 정말 그 진정성을 전달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최종적인 의석수는 바뀔 거라 보고요.
여전히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등 캐스팅 보터 지역은 다 물음표로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국혁신당까지 포함해서 내부적으로는 190석을 얘기하고 있어요.
김병민> 근데 그게 데이터에 근거한 건지,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요.
민주당 자체 판세 분석으로 광진갑도 자기들이 우세하다는데요.
오늘 여론조사 봤잖아요. 유일하게 데이터로 나온 여론조사.
류병수> 근데 광진갑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인가요?
김병민> 이번에 처음 공표된 겁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기타 언론에서는
김병민> 한 번도 여론조사를 돌려서 공표한 적이 없어요.
류병수> 그래요?
김병민> 그러니까 저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민주당이 자꾸 광진갑을 우세하다 그러지.
여론조사 공표된 게 없으니까 누군가 얘기하면 다 불법이잖아요.
그래서 현장에서 보는 느낌은 이정헌 후보의 경쟁력이 너무 떨어진다.
지역 연고는 아예 광진갑이랑 없고 나가 보면 4년 전에 떨어지고 정말 안타까운 지역 사랑 한번 만들어서 광진 발전하자, 이런 분위기가 정말 많은데 그래서 오늘 여론조사 딱 나오고 나니까 지금 지역 내의 민주당이 정말 술렁술렁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계속 전체를 다 가져갈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지금 있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오만한 발언과 오만한 정치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데 마지막까지 겸허하게 정말 나라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의지를 보여주게 된다면 그런 진정성 있는 후보에게 국민들께서 답을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류병수> 이제 남아 있는 현안은 선거에 남아 있는 변수는 이제 사실 사전투표가 금요일, 내일모레부터잖아요.
사실 선거가 시작된 거죠.
김병민> 그럼요.
류병수> 시작된 건데 이제 솔직히 제 생각은 남아있는 변수라면, 물론 후보와 당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권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또 설득하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거겠죠.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의정 갈등을, 남아 있는 의정 갈등의 마지막 꼭지를 어떻게 따느냐.
그래서 오늘 전공의 단체 회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 오늘 보니까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전공의 회장과 함께 윤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다른 방송에서 말을 했어요.
이거 지금 본인이 지금 윤 대통령께 건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어떻게 건의하고 싶어요?
김병민>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국민의 언어로 이야기를 좀 하고 그 걱정을 좀 풀어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류병수> 솔직하게요.
김병민> 솔직하게 그러니까 뭐냐면 제가 지역을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의사 정원 문제 때문에 의대 정원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근데 그걸 무리한 방식으로 밀어붙여서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그리고 이 의사 파업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정하고 합의하는 게 정치 아니냐 이런 목소리 정말 많이 주십니다.
그래서 대국민 담화가 있었을 때 다소 이렇게 해도 되겠는가라는 비판적인 여론을 주시는 분도 있었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즉각적으로 나와서 숫자에 연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날 저녁에 대통령실도 2천 명이라는 숫자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고 항시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큰 걱정과 불안 중의 하나는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의대 정원 문제에 의료 개혁으로 풀어내야 되는 이슈, 중요한 아젠다인데 여기서 가다가 멈춰버리게 되는 순간 또다시 개혁 과제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걱정을 갖고 계신 국민들도 상당하실 겁니다.
이 복합적이고 정말 어려운 문제가 선거 직전에 닥쳤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더 어려워졌는데 아마 대한민국 의사분들께서도 국민들이 갖고 있는 걱정과 불안 다 잘 아실 거라고 보기 때문에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풀어낼 수 있는 접점의 조율을 찾아가게 된다면 저는 그게 정치가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의 예술을 마지막 순간에 열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한두 마디로 딱 정리를 해 주세요.
김병민> 어떻게 정리할까요?
류병수> 2천 명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라던가
김병민> 그거는 뭐 당연한 얘기죠.
그러니까 너무 기본값이기 때문에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고 얘기도 다 했고
류병수> 이틀 안에 해결해 주세요라던가
이틀 안에 해결해 주세요. 대통령님. 이렇게 좀 해봐요.
더 강하게 제가 다녀보니깐요. 뭐 이렇게.
저 같으면 그렇게 했어요. 대통령님, 이틀 안에 좀 해결해 주세요.
2천 명 맞아요. 맞는데요.
당장 하지 마시고 점차적으로 하시면 되잖아요. 대통령 진심 다 압니다.
선거는 이기고 봐야 될 거 아닙니까? 이렇게 좀 하세요.
김병민> 진짜 진정성 있게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는 뭔가 이런 후보들의 절박한 마음들이 표현된다면 저는 그 또한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지역에 계신
류병수> 저는 후보자가 아니니까 진정성이 떨어지죠.
김병민> 절박한 마음으로 아무튼 국민들 편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그래서 그 국민들을 위한 일이 의대 증원 문제를 풀어내면서도 국민들이 걱정하고 이 의료대란들이 더 커져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부분들이 다 맞닿아 있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문제라는 걸 잘 알아요.
그래서 그거를 더 풀어내기 위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건요.
이게 한쪽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얘기들.
국민은 언제나 무조건 늘 옳다 이렇게 얘기했던 지난해의 발언처럼 그 국민 편에서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류병수> 안 넘어오시네. 역시 토론을 잘하셔. 안 넘어오셔.
김병민>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진실 되게
류병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가
김병민> 어려운 질문을
류병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정연욱 후보가 거절했어요.
근데 지금 여론조사로만 보면 지금 보니까 민주당 후보가 보니까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하고 있고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2, 3등을 오차 범위 내에서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단일화 제안을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후보는 거절을 했어요.
지금 장예찬 후보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하시겠어요?
김병민> 제가 지금 제 지역 선거를 치르기도 버거운 상황이라 전체 선거판에 다른 후보에게 조언하거나 제안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은 아닙니다마는 우리가 늘 얘기하는 것이 선당후사라는 얘기를 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앞서 얘기했던 민주당의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국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누가 어디에 무엇을 풀어야 될지를 사실 잘 알고 있거든요.
전국 선거에서 우리 당과, 당보다는 한동훈 위원장은 선민후사라는 얘기를 참 많이 하죠.
동료 시민, 당보다 더 중요한 건 국민입니다.
이번 선거에 만약 우리가 지게 된다면 동료 시민들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만한 우리의 입법 권한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정답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바, 거기에 맞춰서 각 지역 후보들이 헤쳐낼 것은 헤쳐내고 또 선민후사의 자세를 보여야 될 부분들이 있다면 또 이런 일들에 분연히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마지막으로 광진갑 주민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진짜 하고 싶은 얘기.
토론회에서도 말씀을 하셨겠지만 토론회가 또 있나요?
김병민> 토론회가 없어요.
류병수> 한 번밖에 없습니까?
김병민> 네. 여러 번 좀 했으면 좋겠는데
류병수> 아니 근데 토론회가 보통 보면 한 세 번 정도 있지 않나요?
김병민> 선관위가 주최하는 공식 토론회 딱 한 번입니다.
류병수> 한 번 입니까?
김병민> 그리고 그게 어제 방송이 됐으니까 내일모레 투표고 시간도 너무 짧아서 많은 유권자들이 좀 보시고 여기에 대한 내용들을 판단했으면 좋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공보물도 보고 토론회도 찾아보신다고 봅니다.
제가 우리 광진에 계신 유권자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얘기는 지난 4년 전 비록 낙선했지만 4년 동안 구민 곁에서 우리 광진 구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늘 공감하고 광진구 발전만 생각하면서 4년을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광진구를 어떻게 하면 어느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지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촘촘히 준비해서 ‘광진 개혁 100대 변화’라고 하는 이름 아래 100가지 공약을 공보물에 촘촘히 적어넣었습니다.
보면서 공약 잘 준비했다 이렇게 격려해 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실천 가능한 일들만 만들었고 광진이 힘 있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김경호 구청장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팀으로 광진구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진짜 광진 전문가가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4년 동안 동거동락했던 그 초심 그대로 우리 광진구 변화 발전 어려운 분들과 늘 함께하는 따뜻한 정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병수> 여기 제가 보니까 댓글에 보니까 hyk님께서 병민아 걱정하지 마 꼭 이긴다.
영 님께서는 인상 속에서도 묻어나는 진심,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그리고 굉장히 지금 응원의 댓글이 많습니다.
김병민 후보님, 박판수 님께서는 김병민 후보님 파이팅 하세요. 조금만 더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승리합니다. 친구분이신 것 같은데. 친구분 아니시죠.
오선영 님은 저는 광진구에서 태어났고 아이들도 키웠어요.
지금 저만 안산갑에 살고 있는데 김병민 후보 당선되실 겁니다.
김병민> 고맙습니다.
류병수> 이렇게 응원이 많으니까요.
잘 기운 얻고 가셔서 또 마지막 남은 기간 선거운동 열심히 하셔서 후회 없는 시간 최선을 다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감사드리고요.
김병민> 고맙습니다.
류병수>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인사드리겠는데요. 내일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강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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