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투표율 23.41%…한동훈은 영남으로·이재명은 수도권 순회

최민식 기자 | 2024.04.06 14:07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투표 상황부터 알아보죠. 최민식 기자! 오늘 사전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23.41%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총선보다 4.33%p 높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칩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3.9%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인천은 22.31%, 경기는 21.71%로 조금 낮았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사전투표 기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모양새인데, 각 당 대표들은 어디로 향했나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금호동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에선 박성준 후보가 출마한 중성동을 지역인데요.

이 대표는 "정권의 퇴보를 멈출 수 있는 존재는 바로 국민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하루 종일 경기도 용인과 이천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선량한 시민이 범죄자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기세를 울려 퍼지게 해달라"며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이후에는 대구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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