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개표소…수검표 거쳐 집계하느라 '다소 지연'
임서인 기자 | 2024.04.10 20:15
[앵커]
지금 이 시각 전국 254곳에선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각 후보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도 1시간 전쯤 투표함이 모두 도착해 개표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투표함을 나르고 여는 개표 사무원들의 손길이 분주한데요. 개표율은 이전 선거에 비해 다소 더딘 모습입니다.
투표지를 분류하고 갯수를 세는 작업 모두 기계로 했던 종전과 달리, 이번 총선에선 개표 사무원이 제대로 분류됐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가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51.7㎝로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 투표지는 분류기를 아예 사용하지 못해 수개표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개표 종료시간 역시 이전 선거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서울 영등포구 외에도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관위 측은 개표 관리를 위해 7만 6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훌쩍 넘긴 내일 오전 2시 전후, 비례대표 당선자는 내일 오전 5시 이후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 개표소에서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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