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재옥, 새 비대위원장 지명키로…'총선백서TF' 위원장에 조정훈

정민진 기자 | 2024.04.22 21:10

[앵커]
국민의힘은 지도체제 정비에 나섰습니다. 당선인들은 두 번째 모여, 차기 원내대표를 다음달 초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추천해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혁신형 대신 관리형 비대위로 가는건데, 논란은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엿새만에 다시모여 국민앞에 고개를 숙이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새 비대위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던 윤재옥 원내대표가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회의는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된다…."

총회에서는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 당 대표를 뽑아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비대위보다는 당원이 선출한 지도부를 통해 당 개혁을 이끌도록 하자는 겁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비대위라는 게 사실상 민주적 정당성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보다는 부족하잖아요 어떤 개혁을 하더라도 힘있게 개혁하기 어렵고"

윤 원내대표는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 선거 전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의 중진의원님들 의견을 좀 들어보고…."

이를 위해 윤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중진 간담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한 의견을 듣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원인 등을 담은 백서를 만들기로 하고 조정훈 의원에게 TF 위원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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