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홍문표 "여당 원내대표엔 이철규 적합…공천 전후 소방수 역할 충실"
류병수 기자 | 2024.04.25 15:08
홍 의원은 오늘(25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철규 본인이 결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역량이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많기 마련인데, 이 의원이 소방수 역할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설득하고 책임지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보이더라"면서 "자기와 관계 없으면 일이 끝나면 돌아서는데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니까 당이 어려울 때 필요한 소방수로는 제격"이라고 호평했다.
친윤 의원이라고 배제하거나 2선 후퇴를 요구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108석에 불과한 여당의 상황을 감안하면 용산과 국회를 두루 두루 잘 아는 추진력 있는 사람이 원대대표를 맡아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당대회 전망에 대해선 지난해 전대를 앞두고 박수영, 배현진, 유상범, 장동혁, 강민국 의원 등 당시 초선 의원들이 돌린 연판장 파동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막기 위해 벌인 초선 의원들의 단체 행동은 정말로 잘못된 일이고, 씻을 수 없는 정당 역사의 오점"이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되고, 그런 정치인들은 있어서도 안된다"고 매섭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라도 자유롭게 전당대회에 출마해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