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김천 한낮 31.2도…해변가·꽃축제 '북적'
하동원 기자 | 2024.04.27 19:01
[앵커]
오늘은 여름 같은 4월말의 휴일이었습니다. 경북 김천은 낮 최고 기온이 31.2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평년 보다 5도 높았습니다. 날도 좋아 많은 분들이 해변가와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여름같은 봄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수상스키가 호수에 S자 물결을 그립니다. 외발로 물살을 가르는 묘기도 뽐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른 더위를 식힙니다.
이훈 / 경기 양주시
"지금 날씨가 많이 더워서 물 위에서 시원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더위를 좀 잊을 수 있고…."
"와아아"
학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칩니다. 백사장에선 모래성을 쌓아 올립니다.
김성연 / 경기 고양시
"여름은 아니어도 되게 시원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 속이 시원해서 되게 재밌었어요."
때 이른 초여름 날씨 속에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내리쬐는 햇볕과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모자나 양산도 챙깁니다.
구민지 / 부산 해운대구
"바람이 좀 시원해서 기분이 좋네요. 나올 때 선크림을 좀 많이 바르고 나오긴 한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람객들은 200종이 넘는 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휴일을 즐깁니다.
김영태 / 서울 중랑구
"사람들도 많고 꽃들도 너무 예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꽃들도 되게 생기가 돌고..."
오늘 낮 기온은 경북 김천이 31.2도로 가장 높았고,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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