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펀치] 이종근 "김도읍, 원내대표 불출마 결정 아쉬워"
2024.04.29 14:18
"조경태 의원이 비대위원장 안된 건 관리형 비대위가 안 되기 때문"
"이재명은 통 큰 모습 연출하려 의제 없이 만나는 것"
"민주당이 주호영 의원 좋아하는 건 이재명과 만나라 했기 때문"
"윤 대통령, 채상병 특검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태원, 채상병 문제는 정부 능력의 문제"
"박영선, 김한길 국무총리 가능성 남아 있다"
"박영선 ‘나 총리 시킬 거면 이 정도 전권은 줘라’"
"이철규가 원내대표되면 당 대표와의 관계 중요"
"첫목회 움직임 살펴봐야 해… 당 대표에 대한 고민하는 걸로 알아"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안할 걸로 보여"
"이재명-조국 교섭단체 이야기 안 했을 것"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출마는 이재명 사당 입증한 것"
"국민이 하지 말라는 것 하면 민주당에선 훈장다는 것"
▶방송 : 4월 29일 TV CHOSUN 유튜브 (10:20~11:20)
▶진행 : 류병수 차장
▶대담 : 이종근 정치평론가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4월 29일 월요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날 저희와 함께하시는 이종근 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먼저 구호 외치고 시작하겠습니다. 믿고 보는 강펀치. 날카로운 강펀치. 잠깐만 계세요. 잠깐만 계시고 오늘부터 제가 원래 강펀치를 시작할 때 항상 먼저 했던 게 원래 가장 유명한 게 류병수의 수첩 노트입니다. 시크릿 노트라고 해가지고 제가 항상 그 취재의 뒷얘기를 막 해서 이렇게 알려드리는 거였는데요. 굉장히 이슈가 됐었죠. 그런데 저한테는 큰 타격이었습니다. 항상 노트를 꺼내서 수첩을 꺼낼 때마다 전화를 받아서 항의를 받고 질타를 받고 비판을 받고 해서 제가 전화를 제 전화를 안 받는 정치인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특히 그때가 공천 때였고 또 민감할 때여서 제 전화를 안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제 취재 인생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위기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젠 안 되겠다. 그래서 다시 한번 비슷한 방식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첩을 꺼내는 대신 류병수의 픽으로 해가지고 다시 한번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최대한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노력을 해서 전화를 받든 안 받든 전화를 다시는 걸든 않거든 상관없이 그냥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류병수 오늘의 픽 인인데요. 좀 지켜봐 주시고요. 매일매일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다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고른 것은 오늘의 류병수의 오늘 그래픽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는 무슨 일이 이걸로 하겠습니다. 어떤 내용이냐면요. 국민의힘 원내대표 관련된 일인데요. 지난주 토요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주말에 부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선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임이 있었습니다. 28일 토요일 저녁에 8명의 국회의원들과 당선인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 있었느냐? 그 내용은 간단하게 조금 이따 설명을 드리고요. 이 모임이 있었고 바로 어제 김도읍 의원 4선에 성공한 김도읍 의원이 오후에 기자들에게 공지를 돌렸습니다. 내용은 원내대표를 불출마하겠다. 원래는 지금 이철규 의원 3선에 성공한 이철규 의원과 4선에 성공한 김도읍 의원 두 사람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것이라고 사람들이 예측을 하고 있었고 비윤과 친윤의 대결 그리고 그런 대결로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이철규 의원 단독으로 출마를 하는 것이 하는 방향으로 지금 굳혀지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김도읍 의원이 어제 불출마를 결정했는지가 궁금한데요. 어제 결정 과정에서 토요일날 8명이 부산에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김도읍 의원과 4선에 성공한 이헌승 의원, 초선인 서지영, 그다음에 대통령 법률비서관 출신인 주진우 재선에 성공한 박수영, 3선에 성공한 김희정, 재선에 성공한 해운대을의 김미애, 그리고 6선에 조경태 의원 이렇게 8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8명 중에서 주진우 당선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해운대갑에서 당선이 됐는데 대통령 법률비서관 출신인데 주진우 당선인은 명확한 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대부분 김도읍 의원에게 원내대표 출마를 강권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을 떠나서 당을 위해서 출마하라. 대통령을 도와주는 길이 지금 원내대표를 출마해서 대통령과 당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통령과 당이 함께 망하는 길이다. 나 같으면 무조건 출마를 하겠다. 내가 도와줄 테니 우리가 도와줄 테니 출마를 해라. 이렇게 강권을 했고요. 김도읍 의원이 망설이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겠다고 하니까 또 다른 의원이 이철규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문제가 아니다. 민심의 회초리를 우리가 총선에서 가장 세게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머뭇거린다면 4선으로 뽑아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희생을 하라라고 또 다시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김도읍 의원은 다시 한번 출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이 자리에서 또 한 번 모 의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당에 문제가 생길 때는 우리 당에서 누가 희생하려 하지 않고 나가서 몸을 던지지 않고 밖에서 사람을 불러내서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니깐 우리가 희생하고 우리가 해결하자. 그래서 그 자리에서는 설득이 웬만큼 된 상황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일요일 오후에 김도읍 의원이 다른 여러 사람들과 통화를 하고 의견을 구하고 더 고민을 거친 다음에 아마 잠을 못 잤다고 하던데, 아마 링거를 맞을 정도로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고, 결국은 불출마를 선언을 했어요. 통화를 해보니까 친윤과 비윤간의 표 대결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가장 우려를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 당이 안 그래도 쪼그라든 상황에서 계파 대결로 흘러가는 상황. 당의 분열이 되는 상황. 이 상황을 가장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불출마로 결정이 났는데 이 부산에서의 토요일 회동의 결과는 결국은 김도읍 의원의 결단으로 해서 이제 불출마로 결정이 됐는데요… 오늘 당선인 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결국은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 혹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이 일부 있긴 있습니다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도읍 의원 가장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해서 영남 지역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철규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다. 이런 상황이 됐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가 잘했다, 누가 못했다. 이런 내용을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내부 상황이 있었다는 부분을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이종근 평론가님과 다시 한번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오늘의 픽을 하고요. 내일은 어떤 픽을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공부를 하고 취재를 해가지고 재미가 있든 말든 최선을 다해가지고 오늘의 픽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근>
안녕하세요.
류병수>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종근>
재밌었어요. 아주 아주 재밌었습니다. 8명이 모였군요. 끝내
류병수>
이름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종근>
그러게 말이에요. 8명 다 이제 사람들이 왜 그랬나, 왜 그랬나? 다 이제 이름 들으면 다 뭐라고 했는지 이렇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류병수>
그렇습니다.
이종근>
다 이렇게 옆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지금 느낌이 있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요? 밤에? 김도읍이라는 사람을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 이분은 어쨌든 이 정치인은 선당후사가 좀 강한 사람으로 느껴져요. 자기가 자기 사익으로 자기 정치를 한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기억 중의 하나가 2019년도에 공수처 그게 이제 통과가 되자 그것에 책임을 지고 자기한테 책임지라는 사람 아무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불출마 선언도 하고 그런데 이제 그 상황이 여러 가지 지역구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녹록지 않음으로 당에서 다시 강권을 해서 나왔던 상황에서도 사실 선이 굉장히 굵었어요. 제 느낌에 자신이 어떤 지도부처럼 이렇게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어떤 결단도 내리고 했던 사람이니까 지금의 어떤 과정에서도 자기의 어떤 정치적인 이해득실 때문에 움직였다기보다는 뭔가 여러 가지의 어떤 그런 권고 내지는 또는 외압 이런 것도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류병수>
상당 부분 지난 주말부터 해가지고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또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도 저희 강펀치에 나와서 직접 대놓고 얘기했어요. 이철규 의원은 불출마해라. 그러면서 지금 분위기가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를 강권하는 분위기로 나갔었는데 그래서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이렇게 되면 표 대결을 해야 되고 이렇게 된다면 당의 분열이 된다. 이런 부분을 굉장히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이종근>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이겁니다. 이 당의 분위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죠?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이 표 대결을 하면 안 되는 건가요? 표 대결을 해야만 되는 분위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어떤 정당이 한 그런 정파나 한 그런 계파의 목소리만 담기면 그건 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선거가 끝난 다음에 이쪽 정파의 사람이 나오고 이쪽 정파의 사람이 나와서 정당하게 대결을 벌이고 공약을 이야기한 다음에 의원들이 결정을 보는 것. 이건 너무 자연스러운 건데 그 표 대결을 하면 자신 아까 친윤과 비윤의 어떤 대결이 돼서 문제가 생긴다라고 이야기해서 누군가 설득을 했다는 얘기인데
류병수>
누가 설득을 한 게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판단을 한 것 같아요. 본인이 그렇게 판단을 한 것 같고 그리고 본인이 아마 저도 잘 모르겠는데 본인은 그렇게 길게 얘기 설명을 저한테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상상의 영역에서 제가 여기서 말하는 거는 좀 그런 것 같고요. 일단은 저는 아쉽다는 생각이 좀 드는 거고요. 그리고 또 수도권이나 다른 비수도권 영남 이쪽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김도읍 의원에 대한 출마를 강권했던 부분도 있는데 일단은 이렇게 되면 이철규 의원이 되는데 이철규 의원이 한다고 해가지고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물론 왜냐하면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 지금의 지금 여당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또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원활하게 가는 것도 원내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으로 봐야 되는 것이지 친윤이라고 배제하는 것도 아니라는 의견도 많으니까요.
이종근>
맞아요. 하지만 제가 아까 왜 일사불란만 해야 될까라고 얘기하는 건 우리가 이 국민의힘 정당이 2년 동안 보여준 게 그렇거든요. 당 대표 그 과정들이 왠지 아니 정당하게 정말 사람들이 출마를 해갖고 정당하게 선출이 된 게 아니라 이렇게 해서 밀려나고 이렇게 해서 가지치기 하고 그러면서 왠지 한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한 그런 과정들 무리하게 그런 과정들이 보여졌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그런 식의 교통 정리 어떤 위에서의 교통 정리보다는 선거에 패배했기 때문에 패배한 어떤 그 원인을 놓고 서로서로 경쟁을 벌이는 그런 구도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 구도를 통해서 이철규 의원이 된다고 한다면 그 훨씬 더 뭐랄까요? 자신의 원내대표로서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자신의 정치 행위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과정 통과 의회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똑같이 왠지 어떤 사람 어떤 사람들이 좌절하고 무너지고 또는 스스로 안 하고 그러면서 혼자 이렇게 가지치기하고 교통 정리하는 듯한 어떤 결과가 나오는 걸 활력이 없어 보이지 않나요?
류병수>
저는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모 의원이 말한 게 굉장히 맞는 얘기인 것 같아요. 이 당의 문제점은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가 희생해야 될 부분에서는 희생하지 않고 밖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메시아를 기다린 듯한 그런 행태를 보인다.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굉장히 그 부분이 전 와닿았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종근>
그렇죠. 그 부분은 어쨌든 비대위원장과 이번에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또 답이 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류병수>
또 그런 사이에서 지금 또 속보가 나왔죠. 비대위원장이 정해졌습니다. 황우여 전 대표가 정해졌는데요. 황우여 전 대표는 새누리당 계열의 정당 대표 역사상 유일하게 2년 임기를 꼭 채우신 대표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박근혜 정권 탄생 당시에도 대표였고 이 이후에 유일하게 2년 임기를 꼭 채운 대표입니다.
이종근>
그렇죠. 황우여 대표의 기억이 많아요. 여러 가지 기억이 많지만 어쨌든 관리형 그러니까 뭔가 자기가 자기 욕심을 하고 자기 정치를 하고 이런 사람이냐? 그야말로 관리형인데 어떤 사람을 하느냐에 따라서 사실 관리형이냐, 혁신형이냐? 가 결정이 되잖아요. 저는 조경태 사실 의원이 당선인이 자기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황우여 전 대표를 모셔온 건 이런 것 같아요. 조경태 의원이 하면 관리형이 안 될 가능성도 크다.
류병수>
그러니까 토요일날 그 자리에서 얘기가 나왔대요. 조경태 의원이 그 얘기를 했다는 거죠. 아니 내가 지금 비대위원장을 할 사람이 없다고 그래서 본인이 하겠다고 했는데도 본인한테 얘기가 없다는 거예요.
이종근>
답이 없잖아요.
류병수>
답이 없어서 이게 뭐 하는 일인지 모르겠다. 자기가 그런 불만도 얘기했다는데 결국은 돌고 돌아서 황우현 상임고문이 비대위원장을 맡았는데 그야말로 관리형의 끝판왕이죠.
이종근>
돌고 돌아 황후여라는 표현이 옛날에도 있었는데요. 어쨌든 아니 장점이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굉장히 장점이 있고 왜냐하면 모든 사람으로부터 거의 황우현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렇게 칭송을 받을 수 있는 이렇게 결정을 이야기하거나 그러지 아니할 사람인 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철저하게 관리업으로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이번 황용호 대표를 모셔 오면서 보인 거죠. 지금 지도부가 어떻게 가겠다는
류병수>
일단은 오늘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상임고문이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정해졌으니까 아마 오늘 이 부분이 정해졌기 때문에 아마 이제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부분도 정해질 거예요. 내일 모레가 그겁니다. 접수
이종근>
아니 그러니까요. 이제는 없죠. 5월 3일날 투표를 하고 내일모레 접수인데 이제 발표하지 내가 나서겠다라고 발표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냥 단독 출마에 또 똑같이 양당이 어떻게 또 거의 비슷하게 단독 출마의 추대 분위기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류병수>
국민의힘은 단독 출마하면 박수로 추인. 민주당은 그래도 찬반 투표는 해야 됩니다.
이종근>
찬반투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모르겠어요.
류병수>
표 찍는다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이종근>
그러게요. 가서 이제 표를 찍겠다라고 하는 건데 도리어 저는 그러니까 민주당이 뭔가 보여준다. 우리가 아유 저 투표를 한다라는 걸 보여준다라는 의미 이외는 아무것도 없는 찬반 투표를 하는 게 조금 이렇게 포장하기 위한 그 정도로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류병수>
이제 영수회담 얘기로 넘어가시겠습니다. 오늘 영수회담인데 저는 솔직히 영수회담이라는 단어가 좀 불편합니다. 어떠세요?
이종근>
영수회담이라는 게 그야말로 여당 총재 그러니까 대통령이 총재 시절에 야당 총재 양 총재끼리 만나는 거거든요. 격이 딱 똑같죠. 그러니 아무리 이 사람이 대통령이 이 사람이 야당 대표더라도 한 당의 총책임자 그리고 총재라는 건 뭐냐 하면 딸은 영어로 해볼게요. 총재가 뭘까요? 영어로? 오너예요. 당의 오너 그러니까 정당이 사실상 민주 정당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전이에요. 내가 이 정당 다 창당하고 그다음에 안에 있는 소속된 의원들한테 한 손에는 공천권 주고 한 손에는 실제로 정치자금 주고 이러던 시절에 오너가 총재였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총재를 그대로 겸하고 그다음에 야당 총재가 있고 그래서 총재끼리 만나는 게 영수회담이거든요. 근데 지금은 세상 바뀌었죠. 정당 민주주의 때문에 투톱이라고 불리잖아요. 당에서도 당과 원내대표가 있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또 한 가지는 진성 당원들이 딱 포진해 있어 갖고 당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어떤 목소리도 들리고 오너십이 조금 안 먹히는 어떤 분위기가 여러 가지가 있죠.
류병수>
대통령도 무슨 1호 당원이지 총재도 아니고 당 대표도 아닌데요. 사실상 뭐 그 정도 그래도
이종근>
그러니까 영수회담보다는 양자 회담
류병수>
주인은 주인이죠. 사실상 주인이니까 근데 오늘 보니까 의제들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 상당히 좀 관심들이 많습니다. 어떤 의제가 올라갈까요?
이종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야당 입장에서 4가지를 얘기할 겁니다. 25만 원 얘기는 이제 민생과 관련된 무엇인가가 아마 결론이 나와야 될 거예요. 양쪽 다 그러니까 민생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나 민생이 하나의 고리로서 이걸 합의했다라고 이야기할 거리가 하나는 있어야 되거든요. 그게 이제 25만 원이 됐든 아니면 물가 단속이 됐든 하나가 있을 겁니다. 두 번째가 대통령한테 요구할 사항이 바로 특검 등 여러 가지 어떤 5가지의 어떤 특검이라고 하는데 그 5가지의 특검은 어떻게 할 거냐라는 문제 마지막으로 대통령 입장에서는 총리 문제라든지 또는 의정 갈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고요. 그래서 서로의 의제들은 없다고 하지만 왜 없겠습니까? 있는 거지 당연히 뭘 얘기할지 서로 다 알고 있으니까 그런 의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건데 과연 합의가 될 거냐? 어떤 부분에서 합의가 될 거냐? 그것만 남아 있는 거죠.
류병수>
근데 의제 없이 만나는 게 저는 그게 맞습니까? 저는 의제 없이 만나는 게 조금 안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종근>
아니에요. 나는 앵커랑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의제 없이 만나는 게 아니라 일부러 지금 민주당이 너무 결론부터 합의부터 보자라고 시작한 거예요. 그렇잖아요. 기억하시겠지만 어떠한 영수회담에서 어떠한 양자회담에서 어떠한 그런 여야 대표회담에서 의제 갖고 이렇게 씨름한 적 있어요? 없어요 겉으로 드러나서 의제로 뭘 한다 뭘 한다가 아니라 만나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류병수>
내부적으로도 정리가 됐으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이종근>
맞아요. 물밑으로 어느 정도 이렇게 이거를 얘기하자라고 물밑으로 이야기하지 다 드러내놓고 이거 안 들어주면 안 할 거야라고 의제부터 싸운 적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원래는 어떻게 되냐? 포괄적으로 얘기해요. 포괄적으로 이거 얘기해보자. 그리고 양자가 만나서 그냥 거기서부터 이제 풀어나가는데 지금 민주당이 너무 욕심을 부렸어요. 175석이다 보니까 이건 꼭 합의해야 돼. 사과부터 해야 돼. 이건 항복하라는 얘기잖아요.
류병수>
3+1 얘기했었잖아요.
이종근>
그렇죠. 그러니까 가장 말이 안 되는 게 사과 아니 사과를 하면 내가 만나주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그러니까 그냥 항복하고 무릎 꿇고 자리에 앉아라라고 이야기하는 건데 그런 식으로 무리하게 한 것이고 지금 의제가 없는 게 아니라 제가 다 얘기했듯이 다 언론들도 알고 국민들도 알아요. 무슨 얘기할지. 그러니까 의제가 없는 게 아니라 모든 의제를 다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지금 민주당이 조금 이렇게 길들였다. 지금까지 그리고 마치 의제 없이 만난다. 통 크게 보이기 위해서 이재명이 통 큰 어떤 모습을 연출했다.
류병수>
저는 또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저는 기선을 뺏겼다고 생각하는 거고 안철수 의원도 여기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뺏겼다. 기선을 뺏겼다. 왜 의제 없이 얘기를 이재명이 하면서 통 큰 이재명이 돼버린 거 아니냐?
이종근>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통 크게 무언가를 할 수 있으려면 그래 내가 이걸 받을게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그건 의제 조율해서 받겠다고 얘기하면 어떻게 되죠? 카드가 이미 다 까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만나는 그러니까 어차피 방어적일 수밖에 없어요. 선거에서 진 대통령이 8번 만에 만나자라고 제안한 상황에서 의제를 선정할 수 있을까? 의제를 선정하려면 이겨야죠. 선거에서 이겨야만 의제를 선정하는 거지.
류병수>
하긴 선거에 져가지고 지금 어쩔 수 없이 하는 영수회담에 성격이 있는 거니까
이종근>
하기 싫은 영수회담 만나는데 내가 의제부터 이제 선점하고 하고 기 싸움을 대통령 쪽에서 해야 된다? 저는 글쎄요. 그거 쉽지 않은데요. 그건
류병수>
각론 쪽으로 들어가면 지금 일단은 먼저 이슈 하나가 민생 회복 지원금이에요. 그런데 양쪽에서 보면 이 지원금은 어느 정도 논의가 가능한 것처럼 얘기가 돼요.
이종근>
이렇게 얘기하죠.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서로 우선순위가 있어야 될 거예요. 바터가 있어야 돼요. 바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뭘까? 예를 들자면 총리 총리를 어떻게 할 건가? 난 이게 가장 중요할 수 있다고 봐요.
류병수>
근데 오늘 총리 얘기는 없다고 얘기를 하던데요?
이종근>
없을 수 있죠. 하지만 그러나 총리 얘기가 만약에 총리를 합의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언질이 있어야만 그다음에 어떤 순서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만약에 대통령이 꼭 이건 해야 돼라고 할 수 있는 주제가 없다면 이번 회담은 굉장히 모호할 수밖에 없어요. 역대 대통령 영수회담을 생각을 해보죠. 노태우 때 말이죠. 노태우 대통령 때 가장 영수회담이 잘 됐어요. 노태우 대통령은 여소야대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3야당을 따로따로 계속 만나요. 그래갖고 사실은 아주 전략적이었어요. 이 사람한테 이걸 약속하고 이 사람한테 이걸 약속하면서 서로 계속 견제를 할 수 있게 야 3당이 합쳐서 목소리를 안 내게 만들어줬거든요.
류병수>
3당 합당 또 한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이종근>
그러니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노태우 대통령이 중간 저기 중간평가를 아주 고도의 영수회담을 통해서 DJ로부터 합의를 이끌어내요. 그래서 DJ와 만나서 DJ가 영수회담 절대 안 됩니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위헌입니다라는 얘기를 끌어내서 그걸 못하게 하거든요. 이런 어떤 과정들이 제가 뭘 말씀드리냐면 대통령이 꼭 뭔가를 지킨 게 있을 때 주고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앵커님이 생각하기에 윤 대통령이 지금 가장 지금 원하는 카드가 뭘까요?
류병수>
원하는 카드요?
이종근>
그러니까 내가 25만 원도 받아줄 수 있어. 또는 특검도 받아줄 수 있어 하지만 이건 들어줘 하고 얘기할 수 있는 것. 만약에 그게 모호하다라고 한다면 아마 협상은 그냥 아주 모호하게 끝날 거고 그게 확실히 있어서 그걸 보이고 싶다고 한다면 25만 원이나 혹은 특검 도중에 뭔가를 받아주면서 이거를 내밀 수가 있는 거죠.
류병수>
김건희 특검?
이종근>
김건희 특검이든 어떤 특검이든 그만큼의 가치 있는 거를 내놔야 된다는 거죠. 그때도 DJ와 뭘 합의했냐면 이거예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내에 꼭 청문회에 서게 한다 이런 식의 카드가 있었어요.
류병수>
세웠잖아요.
이종근>
세우고 대신 중간평가를 유보한다. 이런 식의 주고받는 카드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류병수>
일단은 제가 그런데 총리 말씀하시니까 제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핵심 관계자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이번에 사견을 전제로 그 사람이 얘기를 한 건데 핵심 관계자인데 핵심 관계자는 핵심 관계 사견을 전제로 저한테 말하기로는 이번에 총리 관련된 얘기는 우리가 먼저 꺼내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꺼내지 않더라도 얘기가 나오면 얘기를 할 거 아니에요? 제가 물어봤죠. 그러니까 얘기가 나오면 우리가 얘기할 수 있겠지. 그래서 누구누구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김진표는 안 돼.
이종근>
전에 국회의장은 그건 안 되겠죠.
류병수>
김진표는 갑자기 왜 나왔어요? 그러니까 김진표 관심 있다던데 그래요? 또 박영선 죽어도 안 돼 그래요? 박영선은 지나간 카드 아니에요? 제가 그러니까 아직도 관심 있다던데 그래요. 그러면 김한길도 관심 없겠네? 김한길도 안 되겠네? 거기는 무조건 안 되지. 딱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주호영 카드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물으니까 주호영 카드? 거기도 아직 관심이 있나? 그러더라고 그거 훌륭한 사람이지 딱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자기들이 먼저 꺼내지는 않겠다. 그런데 오늘 얘기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그건 진짜 관심이 있는데 그것도 취재의 영역이네요.
이종근>
그렇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왜 아까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왜 민주당에서 좋아하는지 아세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 윤 대통령한테 세 번을 이재명 대표와 만나라라고 권했다는 거예요.
류병수>
그렇죠. 원내대표 시절에 그랬죠. 원내대표 시절에도 이태원 특별법 참사 그거 국정조사 받았잖아요.
이종근>
받았고 또 정책의장 시절에는 세월호 유가족도 만났고 쭉 그런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랑 만나라고 그렇게 권한 어떤 입장에서 윤 대통령이 마지막에 너무너무 화가 났고 화를 냈다는 거죠. 안 만나. 그리고 그런데 그 과정이 민주당 쪽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어쨌든 믿을 만하다라는 거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사람은 안 돼 이 사람 총리 시키면 안 돼가 되는 거고 이런 관계가 되는 거죠.
류병수>
근데 저는 이재명 대표 측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이름이 나왔다는 건 굉장히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종근>
그러게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그럴 만합니다. 왜냐하면 아마 저기 일부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김진표라는 그런 정치인을 언급할 가능성은 있어요. 왜냐하면 강봉균 또 돌아가셨지만 이 당에서 그래도 굉장히 중도적이고 합리적이고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김진표거든요. 돌아가신 강봉균 장관도 이런 사람들을 만약에 한다고 한다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국회의장이라는 문자만 빼놓고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아마 또 대통령 스스로 생각할 수도 있죠.
류병수>
네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김진표 의장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상상력이라는 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정치에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 김진표 의장을 먼저 얘기했다는 게 굉장히 관심이 놀란 일인데 한번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이종근>
그게 정세균 총리 케이스구나. 나는 처음에 국회의장은 어떻게 총리해? 그랬더니 정세균 총리가 국회의장도 하고 총리 됐네요.
류병수>
문재인 대통령 때는 안 되는 게 없죠. 항상 안 되는 게 없으니까 아마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보면 우리가 관심을 가진 것은 일단은 아까 현안 의제가 뭐가 뭘까 궁금했는데 민생회복지원금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의정 갈등 해법도 있습니다.
관심거리는 채상병 특검법인데 이 부분은 서로가 양보할 수 있을까요?
이종근>
저는 양보가 해야 된다고 봅니다.
류병수>
왜요?
이종근>
윤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모든 특검은 전부 다 안 된다고 하는 것보다는 예를 들어서 좀 불리해야 돼요. 게이트로 번질 수 있는 거 게이트라고 우리가 보통 집권 4년 차, 5년 차에 붙이는 건 뭐냐 하면 이거예요. 그 비위. 친인척 비위 그러니까 어떤 정권에서의 말기에 모두 다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은 사건이 있었고 옷 로비 사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크게 비화가 되잖아요. DJ 때도 그렇고 근데 대개 다 대통령의 아들, 대통령의 친척 이런 대통령의 친형 이런 관계에서 게이트 사건이 비화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 하려고 하는 건 나머지 3년 동안 협치 이런 거 다 물 건너갔다. 그냥 흔들겠다라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이태원 사건과 저는 이 채상병 사건은 정부의 능력에 대한 문제거든요. 시스템에 대한 문제. 시스템이 파괴됐다거나 또는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냈다거나 혹은 책임 소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이런 문제가 기본적으로 시작된 거죠. 이건 시스템의 문제이기 때문에 또 일부 또 대통령실이나 혹은 이쪽 국민의힘 쪽에서 바라봤을 때 그건 좀 억울한 측면이 있어 이건 충분히 우리가 강변 가능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 또 채상병 특검은 특검을 지금부터 한다고 하더라도 한 몇 개월 걸리잖아요. 근데 공수처 수사가 굉장히 또 발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하니까 할 수 있다보다는 그러니까 할 거라고 보냐보다는 할 수 있다. 채상병 특검은 받아들일 수 있는 카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또 지금 야당에서 얘기하는 건 거부권. 거부권 좀 그만해라 이런 건데 이 부분 이 부분도 대통령 측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의문이에요.
이종근>
아니 다른 부분들은 법을 그러니까 특검을 받아들이냐, 안 받아들이냐? 의정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는 건 해법이 있어요. 해법이 있는데 아니 거부권을 행사하지 마라라고 하는 건 어떠한 법이 될지 모르는데 안 그래요? 예를 들어서 어떤 법안을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주십시오. 예를 들어서 양곡관리법 이거는 어떠어떠한 이유 때문에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마라 이건 돼요. 특정했기 때문에 근데 특정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내는 법안들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하지 마라. 이건 안 되잖아요. 어떤 법안이 어떻게 될 줄 알고 그건 약속의 영역이 아니죠.
류병수>
25만 원은 어느 정도로 해결될까요?
이종근>
글쎄요. 이건
류병수>
안 받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이종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정말로 이것만큼 들어달라라는 카드에 따라서 다르다. 그 카드가 굉장히 뚜렷하다고 한다면 25만 원 그냥 받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어느 정도는 또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국가채무에 대한 어떤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이건 뭐 액수를 이야기한다? 저는요.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데 실무회담이 아니잖아요. 실무회담이 아닌데 여기서 25만 원을 10만 원으로 하자. 15만 원으로 하자. 이건 전문가들도 아니고 실무 기재부 공무원도 아니고 또 이쪽에 어떤 정무위 소속 의원도 아니고 대표와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금액이라든지 혹은 방법에 대해서 논의할 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해요.
류병수>
일단은 그렇게 보고요. 저는 혹시 이게 오늘 영수회담 떠나서 국제 평론가님이 취재하신 영역 중에 국무총리 후보 관련해서 취재하신 부분이 있으세요?
이종근>
총리 후보는 아까 좀 말씀하셔서 말씀하셔서 이거예요. 진짜 대통령은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1순위, 2순위 다 얘기했어.
류병수>
제가요? 제가 얘기했다고요? 네 사람밖에 얘기 안 했는데요.
이종근>
박영선이요, 김한길이요.
류병수>
아직도 있다고?
이종근>
아직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류병수>
민주당이 싫다던데요?
이종근>
그렇죠. 그걸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대한 문제예요.
류병수>
대놓고 싫다고 그랬어요. 죽어도 안 된다 그랬다니까요?
이정근>
그렇죠. 그렇게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25만 원을 죽어도 해야 된다고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느냐에 대한 문제라는 거죠.
류병수>
이 사람이 정말 아니 근데 진짜 아니 형님한테 그런 게 아니고 아니 저한테 얘기했던 이재명 대표의 핵심 관계자가 진짜 저한테 그랬어요. 야 박영선, 김한길은 말도 안 돼. 이거 죽어도 안 돼. 그러니까 이게 진짜 이 박영선 김한길 카드가 가능할 수 있는 카드라서 자기들한테 불리한 카드기 때문에 죽어도 안 된다는 거구나
이종근>
그럴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기자잖아요. 기자들은 불가능한 어떤 영역에서의 합의가 언제나 있어 온 걸 우리가 봤잖아요. 한 번도 합의 가능한 부분만 합의했나요?
류병수>
근데 박영선 카드는 보수권에서 싫어할 텐데?
이종근>
양쪽에서 다 싫어할 수 있죠.
류병수>
그걸 왜 해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뭐냐 하면 박영선 카드는 세 가지로 바라볼게요. 박영선이라는 정치인이 지금 뭘 가장 이야기하고 있느냐예요 뭐 얘기하고 있죠?
류병수>
반도체예요.
이종근>
반도체는 지금 이 정부도 앞으로 반도체와 관련해서 뭘 할 건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두 번째는 추미애 의장의 총리가 누가 될 수가 있을까요? 누가 만약에 하면? 박영선 총리. 그 그림을 한번 연상해 보세요.
류병수>
머리 아픈데요.
이종근>
머리 아프시죠? 세 번째는 박영선이라는 정치인과 또 뭐야 민주당의 관계예요. 상당히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이미 2022년도 3월달부터 이재명에 대해서 가장 목소리를 높게 반대를 했던 사람이에요.
류병수>
머리가 아픕니다. 생각만 해도 진짜 머리가 아픕니다. 정말 아니 그분이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고 너무 이렇게 센 분들이 자꾸 나오시니까 그냥 본인 생각이신 거죠?
이종근>
그렇죠.
류병수>
제발 좀 그러길 바랍니다. 분명히 지금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 안 된다. 그랬어요.
이종근
제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많은 조건을 이미 걸었고요. 내걸었고요. 그 조건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서로 간의 이야기 나 총리 시켜줄 거면 어디까지 정권을 줄 거냐?
류병수>
누구한테요? 대통령한테요?
이종근>
아니 그 누구는 제가 뭐 누구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죠.
류병수>
이분들이 큰일 날 뻔도 정말한 정밀인데
이종근>
아니 저게 앵커님이 원하시든 원하시지 않든 제가 아까 계속 강조하는 게 뭐냐 하면 서로 서로서로 통 큰 협상의 결과를 얻어내느냐? 안 얻어내느냐가 달려 있다. 이거죠.
류병수>
정말 진짜 폭풍 속에 고요네요. 폭풍이 다가오고 있는데 저는 계속 지금 부산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이런 거나 좀 취재하고 있으니 지금 큰일 날 일이네. 제가 좀 안 되겠습니다. 다시 이재명 대표 측에 다시 한번 통화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종든>
이재명 대표 측에 통화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안 된다라는 당연히 안 된다고 할 거고요.
류병수>
대통령은 전화를 안 받아요. 저는 전화를 안 받기 때문에 텔레그램만 확인만 하신다니까요.
이종근>
문 대통령 직통 전화번호 알려줄까요?
류병수>
있어요 있는데요. 전화를 안 받으세요. 제 전화는 안 받으시고. 통과, 통과, 통과, 통과 아까 했던 얘기 다시 좀 잠깐만 이어갈게요. 이철규 의원이 지금 아까 조금 전에 지금 여기 모 의원이 연락 왔는데 지금 저한테 모 의원이 연락 왔는데 분위기가 지금 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왔어요. 김도읍 의원 불출마 선언하면서 이철규 의원으로 가는 것 같아 이렇게 왔네요. 텔레그램으로 이렇게 왔네요. 당연한 얘기를 왜 저한테 했죠? 그러시게요. 이 친구도 싱거운 친구네. 일단 이철규 의원이 만약에 그게 되게 된다면 당정 관계 용산과 관계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종근>
용산과 원내대표의 관계가 보다는 당 대표의 관계가 중요하겠죠. 일단 용산 입장에서는 또 다른 리스크 하나를 제거했죠. 불안 요인. 그러니까 가장 용산이 지금 그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게 여당이 야당이 아니거든요. 야당 175과 그다음에 조국의 12석이 아니에요. 뭐가 가장 걱정되냐 하면 108석이에요. 국민의힘의 아홉만 이탈하면 국정이 완전히 마비되거든요. 그러면 2년 그전의 인연보다 더 빨리 더 강하게 그립감을 가져야 그 108석이라는 리스크를 어느 정도는 이 해지할 수 있다. 이게 용산의 생각일 테고 그러니까 이번에 무리하지 않게 예를 들어서 지난번처럼 막 가지치지하고 잘라내고 이 사람만 딱 이렇게 놓는 광경이 아니게 어떻게 그 원내대표를 입성시킬까? 이게 대통령실의 가장 큰 고민이었겠고요.
류병수>
원내대표 입성시켜놓고 난 다음에 당 대표는 그냥 손을 떼면 되잖아요. 당 대표도 원하는 바가 있겠죠. 원하는 바는 있겠죠. 있는데 사실 보면 지금 원하는 바는 있는데 이분 말고 또 특별하게 나올 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이 국면에서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 말고는 그 변수 말고는 특별하게 없잖아요. 지금 고민하는 사람이 보면 나경원, 김태호, 윤상현 그리고 가능성은 낮지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조기 등판. 이 정도 아닙니까?
이종근>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첫목회 움직임도 좀 봐야 되고요. 첫 목회가 뭐냐 하면 수도권 일대 되고 낙선된 14명의 저기 그때 당협위원장이나 김재섭도 들어가고
류병수>
김용태는 안 들어갔죠. 김용태 당선인은 안 들어갔고 저기 이재영 위원장하고
이종근>
그래서 이 14명이 목소리를 함께 내겠다라고 이제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당 대표와 관련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그렇다고 여기서 나온다, 안 나온다가 아니라 상당히 언론이 자꾸 지금 주목을 하고 있거든요.
류병수>
그 모임에 저도 한번 취재하러 옵저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이종근>
이 모임도 조금 저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요. 왜냐하면 언론이 계속 사실 김재섭과 그다음에 이재영 이런 젊은 정치인들을 계속 주목을 할 거거든요. 그만큼 주목을 하는 만큼 메시지 나올 거고 그 메시지가 당 대표와 관련해서 어느 쪽으로 나올지도 관심사라고 생각을 해요.
류병수>
근데 지금 일단 비대위가 지금 오늘 정해졌으면 일단은 전당대회가 대충 정해질 텐데 6월 말쯤 7월 초쯤 아니겠어요? 그러면 대충 어느 정도면 출마 윤곽이 나와야 될 때가 되는 것 같은데?
이종근>
이제 나와야죠.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없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5월 초에는 다 나와야 돼요.
류병수>
비대위원장이 정해졌으니까 이제 나와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선수를 치고 나오든 뭐 나오든 간에 나와야 될 텐데 일부 언론에서 보면 또 한동훈 위원장이 나올 거라, 말거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은데?
이종근>
다른 쪽에서 그러니까 본인 쪽에서나 혹은 그 가장 가까운 쪽에서는 전혀 아직 얘기가 안 나오고 있고요. 아시겠지만 좀 다른 쪽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류병수>
다른 쪽에서 자꾸 얘기를 하는데 제가 내일 픽으로 한번 할까 싶어요. 제가 취재한 게 있어서 내일 픽으로 미리 예고를 합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과연 가능할까? 내일 픽 예고하겠습니다.
이종근>
물론 기호지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 등에 탔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실 이제 정치를 안 하고 싶어도 스스로 안 할 수가 없어요. 호랑이 등에 이미 탔거든요. 2개월 동안 선거 유세를 하면서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고 이런 과정 속에서 갑자기 정치 안 한다 이거야말로 맥락이 없는 얘기고 그러면 정치를 하는데 어떡할 거냐만 남아 있고 호랑이 등에 올라탔으니까 끝까지 목표를 향해서 가야 되는데 현재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올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취재를 해봤더니 전혀 그 생각이 없는 것 같고요.
류병수>
아니요. 아니라고요. 아닙니다.
이종근>
화를 내시고 그러세요?
류병수>
픽을 지금 제가 예고했기 때문에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밑밥을 까는 거예요. 아닌 게 맞아요. 왔다 갔다 하죠.
이종근>
이번에는 조금 합치를 봤네요.
류병수>
제가 거의 미쳤어요. 제가 지금 동접수하고 조회 수 때문에 제가 미쳤어요. 제가 지금 정신이 나가서 어떻게든 같이 지금 해보려고 지금 온갖 힘을 다 쓰고 있는데 지금 잘 안 되는데 제가 좀 미칠지도 모릅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하여튼 내일 얘기할게요. 그리고 우리 이것도 해봐야 돼요. 이재명하고 조국 두 분이 저기 중국 술을 드시고 두 사람
이종근>
남한테는 맨날 술 마시지 말라고 얘기하더니 자기네들은 술을 마셔요.
류병수>
많이 드셨던데요?
이종근>
그러게요. 고량주 한 병씩이면 굉장히
류병수>
그 책 못 보셨죠? 서명수 선배가 쓴 저기 중국 부역자들이라는 책 보셨습니까?
이종근>
아니요. 못 봤습니다.
류병수>
그 책 얼마 전에 나왔는데 서명수 선배 매일 신문 출신 아시죠? 그분이 중국 전문가잖아요. 그분이 책을 쓰셨는데 제목이 중국 부역자들이에요. 책 이름이 도발적이야. 그래가지고 책을 하나 딱 사서 봤는데요. 조금만 읽다 보니까 장난 아니에요. 중국 부역자들 한번 읽어보십시오.
이종근>
고량주를 그래서 드셨구나.
류병수>
고량주 거기에 중국 부역자들을 쭉 나오는데 거기에 사람 이분들도 언급이 돼요. 근데 그 책이에요. 그분의 개인적인 주장이니까. 근데 이분들이 중국 고량주 두 병을 먹고 얘기를 했는데 뭐 윤 대통령 보고 술 먹지 말라고 가만히 얘기하더니 자기들은 술 엄청 먹던데
이종근>
그렇죠. 잭다니엘이나 버버는 먹지 않고 또 굳이 고량주를 백주를 먹은 이유가 있겠죠.
류병수>
근데 오늘 아침 MBC에 나와가지고 인터뷰를 하긴 하셨던데 교섭단체 얘기는 안 한 모양이에요. 안 했을까요? 진짜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창피해서 안 했다고 하는 건가?
이종근>
저는 안 했을 것 같아요. 도리어 왜냐면 그러니까 이미 이재명 대표의 마음은 다 나왔거든요. 내가 만나주는 것만으로 그냥 만족해라라는 느낌이고 조국 대표 역시 사실 그거 갖고 협상할 게 없어요. 뭘 협상하죠? 그냥 시혜처럼 받아들이는 거지 12명 갖고 당신을 도와주겠어. 175석만 있으면 못할 거 없어요. 200석까지 갈 이유가 아직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거 갖고 서로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카드를 버릴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일단 고량주 한 병씩 먹었다라는 기사 한 줄로 사실 만족할 수 있는 게 조국 쪽이죠.
류병수>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궁금한 게 갑자기 전화를 해가지고 오늘 저녁 때 보자고 했는데 그 만나는 조국 대표는 뭡니까?
이종근>
아니요. 저 생각해 보세요. 조국 대표는 뭐냐 하면 하루에 한 가지씩 자기가 구글 트렌드에 크게 올라가야 돼요. 급해요. 조국을 왜 꼭 굳이 이해하시려고 하세요? 난 국회의원 된 것도 난 이해가 안 되고 다 머리 맨날 이렇게 올리는 것도 난 이해가 안 되고
류병수>
12석의 당 대표잖아요. 그래도 자기가 그런데 오늘 약속이 없나? 뭐 만나고 있는데 바로 만나 그 전날에는 그랬잖아요. 섭섭하다고 하고 대변인 통해가지고 이재명 대표 섭섭하다고 얘기해 놓고서는 만나자니까 바로 만나는 게 어디 있어요?
이종근>
일단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 상황 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어요. 어떤 상황 관리냐 하면 그 한 며칠 동안 굉장히 악화됐거든요. 악화된 게 친명들 그러니까 개딸들이 완전히 죽창 들고 달려들기 시작했거든요. 친문 쪽을 또는 조국 쪽을 대표적인 게 서승만이에요. 개그맨
류병수>
20번인가 받으셨죠?
이종근>
24번 받았어요. 개그맨 서승만이 자기 SNS에 완전히 저기 했잖아요. 디스를 했잖아요. 조국을 아니 비즈니스 안 탈 생각하지 말고 비즈니스석 타고 일을 열심히 해라. 이거 그 당 조국혁신당이 국내에선 비즈니스석 안 타기 약속 이거를 완전히 공개 질타를 했고 그러니까 조국이 또 패치는 바로 끊어버렸어요.
류병수>
왜 그러시죠?
이종근>
그러니까 서승만이 2차 공격을 합니다. 아이고 자기 듣기 싫은 말은 또 끊어버리네. 이렇게 이 말이 굉장히 커뮤니티에서 공격 조국이 이렇다 저렇다 이렇게 쭉 얘기가 나오고 두 번째가 제보자 x 아시죠? 제보자 x라고 왜 그때 이동재 기자 조작한 제보자 x가 김어준과 조국과 그다음에 친문들을 다 싸잡아서 노영민, 임종석 싸잡아서 너희들 내가 폭로할 거야라고 겁도 없이 비판을 합니다. 이런 분위기들이 사실 한 며칠간에 굉장히 수위가 높아지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급히 어쨌든 이 상황을 조금 잠재울 필요가 있었다. 친명들의 어떤 그런 조국에 대한 공격 지금은 그렇게 막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좀 잠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류병수>
그래서 달래고 조국 대표는 그런 것 때문에라도 헷징 때문에 만났다.
이종근>
조국이라는 사람은 저는 한 가지밖에 없어요. 내가 얼마큼 사람들한테 노출되느냐 그러니까 매일 프사도 바꾼다면서요. 매일 프로필 사진도 매일 바꾼대요. 이 멋있는 표정을 짓고 이렇게 바꾸고 또 매일 1일 몇 건씩 어떤 행동을 하거나 또는 말을 하거나 해서 자신의 어떤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그래서 보통 만나서 자기는 뭐 만나서 얘기를 한 게 없대요. 오늘 MBC 나와서 한 얘기는 자기 이름 얘기한 게 없고 본인이 지금 상고이유서를 제출을 했고 본인이 지금 이제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 않습니까?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는데 이제 마지막 부분이 남아 있는 것이고 그리고 한동훈 특검법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저는 혹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만 본인이 얘기했지 한동훈 특검법이 구체적인 내용이 뭔지에 대해서는 혹시 들으신 바가 있으십니까?
이종근>
아니 유추만 할 뿐이에요. 딸의 논문이라든지 그때 이동재 기자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특검이라든지 뭐 이런 부분들과 관련됐다라고 유추할 뿐이지 특검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특정 사건을 특정인의 특정 기간 동안 하는 게 특검이에요. 그러니까 선택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김건희 여사 건도 마찬가지거든요. 굉장히 포괄적으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라고 이번에 특검법에서 만들었잖아요.
류병수>
그래서 한동훈 특검법이 뭔지 얘기가 없어요.
이종근>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특정하지 않았어요. 다 이렇게 굉장히 포괄적으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죠.
류병수>
그래서 지금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 오늘도 질문을 했는데 그냥 한동훈 특검법은 한동훈 특검법이래요.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시고 2년 동안 한동훈 뭘 했기 때문에 그걸 특검법을 해야 된대요.
이종근>
이런 거 아닌가? 그 전화번호의 암호를 안 됐기 때문에 특검을 해야 된다. 뭐 이런 거 아닌가요?
류병수>
그렇구나. 일단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를 한 번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저기 이번에 지금 총선에서 이겼으니까 자기 당 인사는 자기가 마음대로 하는 거야 저희가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박찬대 이분도 그냥 그냥 아예 알아서 정리를 다 해버리더라고요.
이종근>
그렇죠. 이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당 대표를 어떻게 했네, 저렇게 했네라고 욕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졌어요. 박찬대 단독 입후보와 이 후보를 예로 들면 민주주의가 왜 어떻게 해서 민주주의냐라고 했을 때 정치학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복수의 정당이 있어야 된다. 1개 정당만 있으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래 공산국가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그러잖아요. 공산당 하나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당도 한 사람을 숭배하는 정파만 있으면 그게 민주주의일까요? 아니요. 그건 있을 수가 없어요. 그 하나의 정당 안에서도 여러 목소리 또는 복수의 목소리를 갖고 있는 정파가 있어야만 해요. 그래야 정당 내에서도 민주주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재명의 개인적인 정당임을 이번에 선포한 거나 마찬가지죠. 박찬대라는 원내대표 이외에 그 어떤 사람도 나설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이고 저 사람이야말로 그냥 찐명중에 찐명이야. 박찬대 그러면 떠오르는 장면 있으세요?
나는 뭐가 떠오르냐면 이재명 대표의 콧구멍을 코털을 뽑아준 사람. 확실하게 코털을 뽑아줬다라기보다는 코에 있는 부분을 어떻게 손을 대서 뭔가를 털어내는 어떤 장면 같아 보였지만 그 장면이 가장 유명한 박찬대라는 사람을 좀 상징해 줄 수 있는 그런 장면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코털도 뽑아줄 수 있는 사이 아니면 코를 후벼줄 수 있는 사이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죠.
류병수>
보통 원숭이들이 보통 자기 털을 이렇게 좀 이렇게 서로서로 이렇게 털을 뽑아주고 하잖아요. 코 파주는 건 처음 봤네요.
이종근>
그 장면 되게 유명한 장면이었습니다.
류병수>
민형배 의원도 이번에 무슨 전략기획위원장이 됐더라고요.
이종근>
그렇죠. 그러니까 이건 예상한 부분이죠. 그러니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서 검수완박 내지는 대장동 변호사들이 전부 다 크게 지도부에 한 자리씩 할 거다. 특히나 이걸 기억하셔야 돼요. 더민주혁신회의 아시죠?
류병수>
아까 전에 저한테 김진표 안 돼, 박영선 안 돼, 김한길 죽어도 안 돼, 박영선 죽어도 안 돼 얘기해 준 사람이 더민주혁신회의의 최고 책임자였어요.
이종근>
당선된 사람, 안 된 사람?
류병수>
전 당선 안 된 사람하고 얘기 안 해요.
이종근>
아 네 앵커님 제가 몰라 뵙습니다. 근데 더민주혁신회의가 오늘 2시에 모임을 갔습니다. 박찬대 이번에 원내대표가 유력시되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저 정도 해야 원내대표가 될 수 있다라는 어떤 기준을 좀 이렇게 세워주신 분이 아닐까?
류병수>
우리 아들도 저 저걸 안 만들어주는데
이종근>
아들은 안 만지죠. 아들이 아버지하고 얘기나 할 수 있으면 말이나 아버지하고 부를 수만 있으면 다행이지.
류병수>
아들은 중2인데 아직도 저 아직도 안아주고 뽀뽀합니다.
이종근>
정말이요? 네 그렇군요.
류병수>
그리고 저기 제가 오늘 댓글을 좀 보니까 김국 가수 김흥국 씨 얘기가 꽤 많이 있는데 아니 서승만 개그맨 서승만 씨 말씀하신 것 같아요. 김흥국 씨는 이번에 국민의힘 쪽에서 선거운동 열심히 하셨고 서승만 그분은 저기 저쪽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이었나요? 거기 비례대표 후보에 들어갔었죠.
이종근>
다른 점이 있죠? 김흥국 씨는 뭐 배지를 달고자 하거나 자기의 어떤 정치적인 욕심을 내세워서 무엇인가 이렇게 정치 유세를 도와준 적은 없다고 저는 기억합니다.
류병수>
이번 주에 김흥국 씨가 저희 강펀치에 나옵니다. 언제죠? 목요일날 나옵니다. 목요일날 나와서 선거 과정에 대해서 있었던 얘기도 좀 하고요. 섭섭한 얘기도 좀 할 거래요. 그리고 들이댈 건데 어떻게 들이대는지 한번 좀 보시고 좀 응원을 좀 많이 해 주십시오. 목요일날 들이댑니다. 여기 강펀치에 나와서 들이대니까요.
이종근>
많이 이제 터시겠네요. 김흥국 씨가 저도 방송 같이 했거든요. 좀 많이 털고 가.
류병수>
잘 모르겠고 일단은 질문 많이 주시면 제가 들이대 드릴게요. 들이댈 테니까 해 주시고 일단은 박찬대, 민형배 이 두 분 이렇게 친명 강성 친명인데 친명 분이 원내대표가 되시던 되시는 것도 그 당 상황과 관계는 없는데 민형배 이분은 좀 문제가 좀 있습니다. 사실상 지난번에 꼼수 탈당을 해서 검수 반박을 검수완박 의결 정족수 맞추려고 했던 분이잖아요.
이종근>
국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민주당에서는 훈장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민형배 그분이 그렇게 꼼수 탈당을 함으로써 사실은 이 탈당이라는 것 또 또는 숙려 기간, 소위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지금 왜곡됐는가를 몸소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고쳐야 된다. 개혁을 해야 된다. 개선해야 된다. 이 교훈을 남겼는데 그것이 이분한테는 끝까지 아마 훈장이 될 수 있는 이 당에서 잘 될 수 있는 훈장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류병수>
광주에서도 본인의 능력도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을 수도 있지만 아마 최다 득표 받았던 걸로 기억이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받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또 류병수의 픽을 간만에 좀 해봤는데 반응이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참 힘든 일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요. 또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종근 평론가님 감사드리고요. 또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도 강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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