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의 기록적 폭우…"89명 사망·실종"

황정민 기자 | 2024.05.03 09:20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간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집중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날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고, 6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댐 파손으로 30만 명 넘는 주민에게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에두아르두 레이치 주지사는 "전시 상황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히우그란지두술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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