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카페·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된 일회용컵 9억4천여 개
지정용 기자 | 2024.05.12 11:50
지난해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 컵 약 9억4천만 개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한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지난해 쓰인 일회용 컵은 9억3989만2천여 개였다.
종이컵이 3억8219만9천여 개, 합성수지(플라스틱) 컵이 5억5769만4천여 개 소비됐다.
10억 개가 넘은 전년(10억3590만6천여 개)보다 9.3% 줄었다.
다만 지난해 수치는 17개 브랜드 일회용 컵 사용량이고, 재작년 수치는 19개 브랜드의 사용량이다.
카페베네와 커피빈, 두 곳은 올해 협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지난해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이 회수한 일회용 컵은 약 4403만1천 개에 그쳐 사용량의 4.7%에 그쳤다.
재작년엔 약 1억48만4천개가 회수된 것과 비교하면 회수율은 9.7%로 낮아졌다.
음료용 합성수지 컵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타이렌(PS) 등 페트(PET)보다 가볍고 싼 재질이다.
PE와 PP, PS는 PET와는 물론이고 서로 간에도 성질이 다르고 녹는점도 달라 분류돼야 재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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