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오늘 검찰 조사…'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급물살

김예나 기자 | 2024.05.13 07:36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명품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사이 연관성 등을 조사할 방침인데, 김 여사의 명품 수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석 총장 지시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검찰.

사건 배당 다섯 달 만에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 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를 묻고, 화장품와 전통주 등을 추가로 전달했다는 최 목사 주장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자 배우자가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일정 금액을 넘는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수사는 명품 가방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을 확인하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앞서 최 목사 측은 공익 차원의 취재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목사가 방문 목적을 속이고 들어가 주거 침입에 해당한다는 주장입니다.

김순환 /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 (지난 9일)
"무슨 첩보 작전도 아니고 목사님께서, 성직자께서 시계에다 그런 첩보원들이나 하는 영상을 찍고 나와서…."

검찰은 20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역시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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