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7일까지 주요보직 공모…'김여사 수사팀' 교체에 촉각

한지은 기자 | 2024.05.15 21:06

[앵커]
법무부가 검찰 고위직에 이어 차장, 부장검사급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보직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고 있다는데, 모레가 마감이어서 다음 주쯤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 그리고 그 밑의 부장급 인사가 어떻게 될거냐 입니다.

한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법무부의 검사장급 인사에 불만을 드러냈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후속 인사 역시 자신의 통제 밖이라고 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어제)
"(후속 인사 언제쯤 하실 계획이신지도 궁금해 하는데요) 제가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총장의 발언이 나온 어제, 법무부는 차장 검사 승진대상자에게 검증동의서를 보냈고,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주요 부장급 공모도 시작했습니다.

공모 마감은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실무 지휘하는 중앙지검 1차장과 4차장 후임인사에 따라 인사파장이 더 커질수 있습니다.

특히 '명품 수수 논란' 전담수사팀장인 형사1부장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맡은 반부패 2부장이 부임 8개월만에 교체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경우 검찰과 법무부 간 인사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여사 '명품 수수 논란' 전담수사팀은 휴일인 오늘도 정상 출근해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를 위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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