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재명 당무 복귀

장세희 기자 | 2024.05.16 07:42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22대 국회 첫 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이 맞붙습니다. 일주일 간 휴가를 마친 이재명 대표는 당무에 복귀합니다.

보도에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앞서 경선 후보에 등록했던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간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명심'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지난 13일)
"(이 대표와) 깊이 얘기를 나눴는데.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 해주면 좋겠다. 다른 후보님한테는 그렇게 안 했다고 그래요"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어요. 국회는 단호하게도 싸워야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죠."

부의장 경선에는 4선의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선거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데,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일주일 간 휴가를 마친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 대표는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근 당내에서 '이재명 연임 추대론'이 나오는 만큼, 이 대표가 직접 연임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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