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국내 접속 차단

박지호 기자 | 2024.05.20 14:54

국가정보원이 정보통신망법을 적용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영상에 대한 국내 접속이 차단됐다.

방심위는 20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친근한 어버이' 영상 29건을 심의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방심위는 "해당 영상은 북한 선전 당국이 제작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에 영문과 한글 자막을 삽입한 것으로, 북한 내부가 아닌 외부와의 연결을 위해 운영하는 채널에서 게시된 점, 주요 내용이 김정은을 일방적으로 우상화하고 미화·찬양하는 점 등 대남 심리전과 연관된 전형적인 국가보안법 위반 정보에 해당한다"는 국정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방심위는 차기 통신소위에서 같은 내용의 유튜브 영상 등 30여 건에 대해서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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