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시원 방 빼" 말에 격분…고시원 주인 ‘흉기 협박’ 60대 현행범 체포

조윤정 기자 이낙원 기자 | 2024.05.23 11:38

고시원 방을 빼달라고 하자 화를 내며 흉기로 고시원 주인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6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중랑구의 한 고시원 주인인 50대 여성을 항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평소 A씨는 고시원의 다른 입주자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는데, 고시원 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줄 테니 방을 빼달라"고 하자 화를 내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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