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생산 1.1% 증가…소비 1.2%·설비투자 0.2% 감소
송병철 기자 | 2024.05.31 09:39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3월에 2.3% 급락한 후, 4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은 2.2% 증가했으며, 제조업 생산은 2.8% 상승했다. 자동차 생산은 8.1% 증가해 작년 1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 내구재 판매가 5.8%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다.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가구 판매가 위축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0.2% 감소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작년 같은 달 대비 41.9%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2 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