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형 병원에서 직원 수십 명 식중독 의심 증세

이성진 기자 | 2024.06.19 13:59

경남지역의 한 대형 병원에서 직원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19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삼성창원병원에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49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 대다수가 지난 14일 직원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보고 식당 조리사들의 인체 검사를 했다.

또 도마와 행주 등을 수거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삼성창원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은 경미한 식중독 의심 증세"라며 "환자 식당과 직원 식당을 분리해 운영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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