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기회발전특구'…"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 될 것"

이성진 기자 | 2024.06.21 13:24

경남 고성군 양촌·용정지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됐다.

경상남도는 어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위 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이 특구에 2026년 말까지 1조원을 투자해 157만㎡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과 합치면 세계 최대의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SK오션플랜트의 사업 계획이 진행되면 일자리 3600개와 3조1천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방시대 4대 특구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이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세금을 감면하고 규제 특례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경남 이외에도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부산·제주 등 7곳을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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