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무기 사용제한' 추가 완화…"러 본토 어디든 반격 허용"

신은서 기자 | 2024.06.21 13:55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과 관련해 사용 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이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는 러시아군의 공격 장소가 러시아 어느 곳이든 미국 원조 무기를 이용해 타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산 무기로 접경지역의 러시아 본토를 반격할 수 있게 승인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확전을 우려해 자국산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은 금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이 악화하자 미국은 우크라이나 요청을 받아들여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일부 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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