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MZ 직장인 49%, 현재 직무 만족하지 않아"

박상현 기자 | 2024.06.21 13:56

MZ세대 직장인 49%가 현재 직무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209명을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3%가 현재 직무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무는 △고객상담/서비스와 △영업/영업관리직이 각각 66.7%로 가장 높았으며, △재무/회계직(62.5%) △디자인직(62.4%) △생산/현장직(56.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무만족도가 높은 직무는 △기획/전략직이 7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케팅/홍보(66.7%), △IT/개발직(58.1%) 등의 순이었다.

직무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잦은 야근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31.1%)'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30.1%) △직무 비전이 불투명해서(29.1%) △적성 및 꿈과 다른 업무라서(25.2%) △반복 업무가 지루해서(17.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직무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50.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AI매칭 서비스 '원픽'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직무 조건이 맞지 않아 조용한 이직을 준비하는 MZ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AI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직무 역량과 근무조건을 매칭해 이직 성공률을 높이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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