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시키겠다" 공항공사에 테러 위협 전화…경찰 수색

지정용 기자 | 2024.06.21 16:57

공항 테러를 예고하는 전화가 한국공항공사에 걸려 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한국공항공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말했다.

전화 당시 어느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해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다른 지역의 공항에도 경비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공항을 비롯해 전국 불특정 기관이나 단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은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수신자에는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기업과 종교단체 등 100여 곳이 포함됐다.

경찰은 인터넷프로토콜(IP) 추적을 통해 메일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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